그 어떤 연구가 그 어떤 결론을 내리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말은 질실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그런 연구들은 결코 돈의 '용처'즉, 소비를 위해 돈이 쓰이느냐 아니면 자유를 극대화하는 데 쓰이느냐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자유를 사는 데 쓴다면 당신은 돈으로 행복을 사는 것이다.
-부의 추월 차선 中-
연봉과 행복감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봉 7만5000만달러(약8500만원)까지는 연봉 상승에 따른 행복감도 동시에 증가했다. 하지만 연봉이 7만5000달러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더이상 행복감이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혹시 돈이 부족한 건 아닌지 확인해봅시다." SNS 상에서 큰 공감을 끌어냈던 돈과 행복에 대한 문장이다.
돈이 많으면 무조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언론을 통해 노출되는 국내 재벌들의 일면을 통해 돈이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짐작해 본다.
돈과 행복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할 수는 없지만 돈은 행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부의 추월 차선'의 저자는 부로 자유를 살 수 있다면, 돈으로도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얘기한다. 아마 행복의 가장 큰 가치를 '자유'로 보았기 때문이리라. 나도 그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 그 글을 소개해봤다. 하지만 사람마다 행복의 요소는 다르기 때문에 '돈'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못하듯이 '자유'만으로 행복을 보장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맛잇는 음식 한입에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가도, 불어나는 체중을 보고 또 별거 아닌 일에 금새 불행해지는 것을 보면 행복과 불행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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