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니버스의 확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유니버스'라는 용어를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유니버스는 쉽게 얘기해서 '투자대상'을 의미한다. 자산군 단위로 시각을 넓혀서 예를 들어보면 이런식이다.
투자자 A가 투자하는 자산군 : 주식, 채권
투자자 A가 투자하지 않는 자산군 : 원자재, 금, Tips(물가연동채)
투자자 A의 유니버스는 ? : 주식과 채권
투자자 A의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군은? : 원자재, 금, Tips
단위를 자산군에서 섹터와 종목으로 좁혀도 동일하다. 이렇게 보면 유니버스라는게 그냥 내가 관심있게 보고 투자하는 투자대상을 의미하는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을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투자 유니버스의 확장'이라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초보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몰려있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들면 '삼성전자', 'NAVER', '카카오'와 같은 종목이다. 이 종목이 속해있는 섹터를 보면 반도체, 인터넷/IT다. 반도체나, 인터넷/IT가 많은 사람들이 동의 할만한 유망 섹터고 그 중에서 가장 시가총액도 크고 유명한 종목들이 '삼성전자', 'NAVER', '카카오'일 것이다. 유행하고 유명한 종목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고 전혀 나쁜 투자방법도 아니다. 다만 '투자 유니버스'를 좀 더 확장해보면 더 많은 기회와 투자 종목이 보일 수 있다. 다소 낯설고 잘 모르는 섹터, 종목일지라도 꾸준하게 공부하고 관심을 갖다보면 나만의 투자 유니버스가 확장/구축 될 수 있다. 유명한 종목들이 수익률이 좋지 않을 때 내가 넓고 풍부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해뒀다면 얼마든지 좋아질 종목과 섹터를 발굴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주일에 한 종목 또는 한 섹터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1년이 되면 대략 52개의 종목/섹터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주가와 경기의 흐름은 일종의 싸이클이 있기 때문에 내가 다양한 종목과 섹터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투자 유니버스가 넓게 구축돼 있다면) 경기의 흐름에 따라 유망한 종목과 섹터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내 투자유니버스를 확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앱'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증권플러스'를 이용해서 투자 유니버스를 확장해보자
증권플러스는 모바일 앱이 메인인 주식투자 서비스다. 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한데 화면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점심때 한 번 장이 끝난 후 한 번 시황을 정리해서 알람을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내가 주로 활용하는 기능은 '투자정보' 메뉴에서 제공하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설명이다.
'투자정보'메뉴에 들어가면 최근 관심이 끌고 있는 섹터들을 보여준다. 해당 섹터 화면에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과 해당 섹터에 속해있는 종목들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개별종목을 먼저 선택한 이후에 해당 종목이 속해있는 섹터에 대해서 알아볼 수도 있다.
최근 정치테마주 성격으로 엄청난 급등을 보여주는 '원자력'섹터를 찾아봤다. 3줄 요약과 함께 꽤나 자세한 원자력섹터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준다. 섹터 설명 하단에는 해당 섹터에 속해있는 종목들과 해당 종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심도 있는 정보를 찾아보려면 물론 'DART'나 증권사 리포트를 찾아봐야 하겠지만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가장 편리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증권플러스와 저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제가 이용하는 부분은 어차피 무료 서비스입니다. 모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자본주의 바라보기 > 투자는 처음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타쟁이들의 필수사이트, 주식 테마를 한눈에 살펴보자! '테마랩' (0) | 2021.06.21 |
---|---|
분할매수 예시, 키움증권 매매내역(하이록코리아, 호텔신라. Feat. 반성을 통한 발전) (0) | 2021.06.14 |
자사주 매입은 호재인가? (자사주매입,자사주취득 여부 확인하기) (2) | 2021.06.03 |
초보투자자를 위한 전세계 시가총액 확인사이트(Feat. 미스터캡) (0) | 2021.06.02 |
국내 주식 시장의 상승여력을 알고 싶다면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0) | 2021.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