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가치투자가 무조건 옳고 차트를 보는 트레이더들은 틀리다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본다. 자신의 상황과 실력에 가장 잘 맞는 투자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히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하라는 대로 하는 투자', '누가 추천해서 하는 투자'는 틀리다. 단타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틀리고 장기투자를 해서 무조건 옳다는 식의 생각은 잘못됐다. 물론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어지럽게 움직이는 가격변동성에 잘 견디지 못한다. 그리고 단기투자, 차트 기반의 기술적 투자의 핵심인 '손절'을 잘 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그냥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하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사실 무작정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하다간 더 리스크가 높을 수도 있다,,,)
최근 '레딧'이라는 투자커뮤니티에서 촉발된 공매도잔고가 높은 주식만 골라서 투자하는 일명 '밈주식' 열풍으로 '게임스톱'과 'AMC'라는 주식이 급등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 그러한 현상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자신의 투자철학과 원칙에 맞게 투자하고 그로인한 손실과 수익은 모두 본인이 책임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는 '밈주식'이 있듯이 우리나라는 5년 마다 한번씩 엄청난 변동성을 자랑하는 테마주식 장세가 열린다. 그것은 바로 '정치테마주'다. 정치테마주는 해당 주식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테마성으로 주가가 변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변동성도 엄청나게 크고 'VI'가 발동하는 것도 흔한 편이다. 유력 대권주자와 동문이거나, 성이 같다는 이유만으로도 정치테마주가 되기도 한다.
※변동성 완화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
개별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주가급변 등을 완화하기 위해 2분간 단일가 매매 및 임의연장 30초의 냉각기간을 진행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늘은 변동성이 큰 정치 테마주에 투자하는 일명 '단타쟁이'들을 위한 사이트인 '테마랩(https://www.theme-lab.com/)을 소개하려고 한다. 테마랩은 주식 테마들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 상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치테마주나 특정 테마주에 관한 투자는 주식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차트분석과 단기 투자에 능한 고수들만 접근해야한다는 점을 당부하고 싶다. 테마주들은 변동성이 매우 큰데 '변동성'은 수익률이 위로도 올라갈 수 있지만 아래로도 내려꽂힐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자 그럼 '테마랩' 사이트를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화면이 테마랩의 메인 화면이다.
검색창에 원하는 테마나 종목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온다. 아래 화면은 '윤석열'이라는 정치테마 키워드로 검색을 해본 결과다. 윤석열과 엮여있는 정치테마주들이 당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쭉 검색돼서 나온다.
물론 정치테마 뿐만이 아니라 '원전', '철도', '조선'과 같은 일반적인 주식 섹터도 검색이 가능하다.
그리고 테마가 아닌 특정 종목이 어떤 테마에 속해있는 검색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래 예시는 '윤석열' 정책주로 엮여있는 '자연과환경'이라는 주식을 검색한 결과다.
전반적으로 UI가 간단하고 심플한 편이다. 다만 당일 수익률순으로 정렬돼서 나오기 때문에 당일 수익률이 좋지 않은 종목의 경우 화면 하단까지 내려야 확인해볼 수 있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내용도 전혀 담고 있지 않습니다. 위의 테마주는 단순히 예시일 뿐특정 정치색을 드러내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결론
테마랩을 통해서 특정 테마와 해당 테마에 속해있는 종목들을 매우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테마주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큰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한다. 주식 경험이 풍부하고 차트분석에 능하며 손절을 칼같이 지킬 수 있는 단타고수들만 접근해야한다.
물론 초보투자자들에게도 '테마랩'은 활용방법에 따라 꽤나 유용한 사이트가 될 수 있다. 어떤 종목이 어떤 섹터에 속해 있고, 최근 어떤 테마들이 핫한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목적에 따라서 편리하게 사이트를 이용해보기를 바란다.
※테마랩과 어떤 이해관계도 없고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한 내용입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와 투자를 응원합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내용도 전혀 담고 있지 않습니다. 위의 테마주는 단순히 예시일 뿐특정 정치색을 드러내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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