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다운 투자자들의 필수사이트'E-나라지표'(Feat. 탑다운과 바텀업)

탑다운과 바텀업

 주식 투자 스타일은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수많은 종류가 있다. 그중에 분석하는 방향에 따라 투자 스타일을 나눈다면 '탑다운(Top-Down)', '파텀업(Bottom-Up)'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탑다운 투자자는 말그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투자스타일이다. 거시경제를 살펴보고 산업을 보고 또 그 산업에서 유망한 기업들을 선별하는 식이다. 반면에 바텀업 투자는 어찌보면 탑다운과는 반대의 스타일이다. 바텀업은 거시경제보다는 기업 자체에 집중한다. 거시경제와 무관하게 기업자체에 더욱더 집중해서 해당 기업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깊게 파고든다. 

 투자스타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탑다운 투자자들은 금리와 각종 경제지표들을 잘 살펴봐야한다. 탑다운 투자자들은 아무리 기업이 좋더라도 경제상황이나 업황이 좋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래표는 탑다운 투자자들이 즐겨하는 매크로지표에 따른 각 종목의 키팩터를 정리한 내용이다.

※'탑다운이 더 좋다, 바텀없이 더 좋다'라는 식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는 없다. 어떤 방식이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갈고닦아서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은 얼마든지 있다.

출처 :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위 지표는 과거 주가 흐름과 특정 지표들의 흐름을 비교분석하여 만든 표다. 100% 맞는다는 뜻이 아니고 그러한 경향성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맹신하고 무조건 투자하면 안된다. '방향성'을 잘 보고 투자해야한다는 뜻이다.

매크로(Macro)

매크로 분석이라고도 하며 미시적(마이크로) 분석과 상대적인 개념. 균형 가격론에 의하면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곳에서 결정된다. 마이크로 분석을 행하는 이론을 마이크로(미시) 경제학, 매크로 분석을 하는 이론을 매크로(거시) 경제학이라고 한다.

출처 : 메일경제용어사전

 각 종목별로 주요한 키팩터들이 있고 이 키팩터들은 매크로 경제의 지표들에 해당한다. 위 표에 따르면 '풀무원'은 소비자심리지수와 금리가 오를때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고 반면에 밀 가격과 수출액 증감률이 하락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내가 '풀무원'이라는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 있는 '탑다운'투자자라면 소비자심리지수와, 금리를 먼저 체크할 것이다. 반면에 내가 '풀무원'이라는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 있는 '바텀업'투자자라면 이러한 지표들보다는 'DART'사이트에 가장 먼저 접속해서 재무상태표를 뜯어보고, 기업에 방문도 하고, IR담당자와 통화도 하게될 것이다. 물론 극단적인 성향의 투자자가 아니라면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투자할 수도 있다. 즉 재무제표도 보고, 키팩터들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찌됐든 조심스러운 투자자라면 반드시 여러가지 요소들을 최대한 고려해보고 투자를 결정하게될 것이다. 여러가지 지표들을 찾아보고 싶을때 'E-나라지표'사이트는 꽤나 유용하다.

 

※키팩터 : 특정 주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E-나라지표 

출처 : www.index.go.kr/

 위 표에서 나온 '소비자심리지수'도 'E-나라지표'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그냥 검색창에 '소비자 심리지수'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밖에도 주식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지표들이 많이 있다.

출처 : www.index.go.kr/

 인기지표를 확인해보면 사람들이 어떤 지표들을 많이 체크하는지 한눈에 볼 수도 있다. 시장금리, 비철금속 국제가격동향, 소비자물가지수, 국가채무추이, 에너지원 발전량현황, 환율, 추택매매가격동향등 투자에 참조할만한 지표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출처 : www.index.go.kr/

※인기지표는 메인에서 '지표보기'메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실 실전 투자에 있어서 100% 바텀업, 100% 탑다운 투자자는 많이 없을 것이다. 주식투자로 엄청난 대가를 이룬 몇몇 슈퍼개미나 유명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탑다운이나 바텀업 투자에 100% 올인해서 엄청난 성과를 이룬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대부부은 바텀업이나 탑다운을 모두 섞어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슈퍼개미중에서도 탑다운 바텀업을 모두 활용하는 투자자도 있다.)탑다운이냐 바텀업이냐를 구분하기보다는 재무제표와 각종 매크로 지표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투자 성공 확률을 높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나면 'E-나라지표'와 같은 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투자 확률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스스로에 있습니다. 모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공모주 청약으로 치킨값을 벌어보자 (Feat. 카카오페이, 공모주 투자팁)

초보 투자자를 위한 이동평균선의 저항과 지지 기초(Feat. 삼성전자)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HTS 꿀기능 (키움증권 영웅문 시장지도)

지수의 반등분을 짧게 먹어보자 KODEX 레버리지 (Feat. 레버리지 ETF 사전 교육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