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투자자인지 트레이더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냐 트레이더냐 어느 쪽이 더 낫다는 평가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자신의 상황과 능력이 어떤 방향에 더 맞는지를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직접 결정하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가들은 자신이 선택한 방향성에 확신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방식에 대해 결정적이고 확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 투자자는 트레이더의 투자방식을 비난하기도 하고 트레이더 또한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을 비난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확실히 적립돼 있고 그러한 방식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왔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개미 투자자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먼저 특정 투자방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얘기하는 그 '투자의 대가'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었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들의 입장에서 투자방식을 이해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누구는 손절을 하라고 하지만 누구는 기업의 가치대비 가격이 더 싸졌는데 도대체 왜 손절을 하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트레이더든 투자자든 자신이 수익을 꾸준히 내고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해도 틀리지 않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는 가격, 차트, 수급에 투자자의 기업이 재무제표와 벨류에이션에 집중한다.
오늘은 '투자자'들에게 더 유용할 수 있는 기업분석 '툴'에 대해서 알아봤다. 직접 공시사이트에 들어가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모든 벨류에이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시간과 능력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이럴때 기업분석 '툴'을 활용하면 편리하고 쉽게 해당 기업의 벨류에이션을 짐작해볼 수 있다.
편리한 기업분석 툴 '버틀러' (www.butler.works/report-company)
메인화면은 메우 심플하다. 분석할 기업명이나 티커를 입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온다. '삼성전자'를 예시로 검색해봤다.
시각화 탭에 들어가면 기업의 각종 재무 정보와 벨류에이션 정보를 차트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하단 탭에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와 같은 기본 재무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ROE, 지표대비 주가 등을 차트로 보기 쉽게 표시한 '분석'탭에서 현재 주가의 벨류를 판단해볼 수도 있다.
해당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대량보유자, 내부자거래, 자회사, 대주주등에 대한 정보도 매우 쉽게 확인기 가능하다.
게다가 '한경컨센서스'와 연동돼 있어서 해당 기업의 리포트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게 해두었다.
그리고 특정 기업을 관심목록에 매수목표가를 설정하여 등록해놓으면 매수목표가 대비 거리와 기본적인 정보들도 제공해준다.
게다가 기업 비교탭에 들어가면 2가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표들을 서로 비교분석해볼 수 있다. 특정 섹터에서 두 종목이 고민이 된다면 해당 비교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투자세계에서 여러가지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트레이더인지 아니면 투자자인지 스스로 잘 판단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투자 방식을 들었을때 이는 트레이더를 위한 정보와 조언일지 아니면 투자자를 위한 것일지 감안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트레이딩 계좌와 투자 계좌를 별도로 운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버틀러'의 경우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기업의 재무와 업황을 트래킹하는데 있어서 편리한 툴이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자신이 투자자인데 기업의 재무제표, 기업의 내용등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위에서 언급된 종목은 결코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 '버틀러'사이트와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스스로 사용해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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