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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두기업에 쉽게 투자가 가능한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

by BUlLTerri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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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째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보안'이라는 분야는 미래의 발전이 담보될 만한 산업이다. 다만 국내 시장의 보안 관련 섹터는 아직 '테마'적인 성격이 강하다보니 최근의 전쟁리스크나, 정책적인 이슈가 있을 때만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보안 섹터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사실 '보안' 섹터에는 시가총액이 독보적으로 큰 기업이 있지는 않다. 최근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세계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시총도 원화기준 대략50~55조 사이다. 이는 중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보안'산업이 발전한다면 해당 섹터의 규모가 골고루 전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독보적인 기업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쟁이 치열하게 발생하고 해당 섹터가 함께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투자하기 가장 좋은 것이 '섹터 ETF'라고 생각한다. 경쟁속에서 뒤져지는 기업은 알아서 포트폴리오에서 퇴출되고 섹터 전반의 규모가 커질 수록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에 투자하는 ETF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

출처 : https://www.tigeretf.com/
출처 : https://www.tigeretf.com/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는 사이버보안 연관산업에서 매출이 50%이상을 창출하는 시가총액 상위 4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다만 아직 해당 섹터가 성장중이라 현재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은 총33개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비중 상위 10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상위비중 10개 기업의 포트폴리오 전체 비중은 57.61%다. 

출처 : https://www.tigeretf.com/

  글로벌 ETF이긴 하지만 미국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일본 및 한국 기업도 적은 비중이지만 포함돼 있다. 최근 전세계 주식장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인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은 어땠는지 살펴보자. 

출처 : 키움증권 HTS

 코스피지수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최근 미국의 S&P500과 나스닥지수도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인데 코스피는 사전에 하락분을 모두 반영해서인지 의외로 미국장대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긴하다.(그럼에도 힘든 상황이긴하다.)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는 환노출 ETF로 최근 달러가 1200원대로 올라가면서 하락분을 헷지해주기 때문에 미국에 직접 상장된 사이버보안 주식들보다는 다소 하락분이 적을 수 있다.  

결론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는 그야말로 보안 산업 자체에 베팅하는 ETF이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투자했을 때는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산업의 미래 성장성에 베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투자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환노출 ETF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주식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오히려 하락분을 환율로 방어해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 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장이 매우 좋지 않고 외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총이 적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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