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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러시아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부각된 사이버보안 ETF 'WCBR'

by BUlLTerri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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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는 섹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이버 보안'관련 섹터다. 사실 '사이버 보안'섹터의 경우 자율주행, 5G 기술등과 더불어 미래에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성장섹터로 꼽혀왔다. 

출처 : 구글뉴스검색
출처 : 구글뉴스검색

 '사이버 보안'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돼야만 하는 기술로 꼽히기도 한다. 사이버 보안 기술은 미래의 기술발전과 더불어 점점더 중요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기술 중 하나다. 그래서 관련 섹터의 주가도 최근 조정을 받기 전에는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줬다. 원래부터 중요한 기술분야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리스크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됐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위즈덤 트리'의 '사이버 보안' ETF 'WCBR'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위즈덤 트리의 사이버 보안 ETF 'WCBR'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WCBR은 선진국 시장에 상장된 사이버 보안 및 보안 지향 기술에 주로 관련된 기업의 지수를 추적합니다. 기본 포트 구성은 사이버 보안 테마에서 수익의 최소 50%를 창출하고 향후 3년 동안 7%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최소 25개 회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기존 구성 요소의 경우 5%). 그런 다음 지수는 각 주식에 두 가지 점수를(포커스 스코어, 수익 성장 스코어) 할당하여 해당 회사에 가중치를 줍니다. "포커스 스코어"는 사이버 보안 주제에 대한 참여 정도를 기반으로 하고 "수익 성장 스코어"는 고거 3년 동안의 연간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두 지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회사는 과대 가중치를 부여하고 두 지표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회사는 과소 가중치를 할당합니다. 다른 모든 항목에는 1배 가중치가 할당됩니다. 지수는 반기마다 재구성되고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WCBR은 우선 '사이버 보안'이라는 섹터에 50% 이상의 비중을 갖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고 7%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거기에 '포커스 스코어(사이버 보안 관련 산업의 집중도 평가)'와 '수익 성장 스코어(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어느정도의 성장을 보여주는지)'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내 개별 종목에 대한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개인적으로 위즈덤 트리라는 자산운용사를 좋게 봐서 그런지 다른 ETF들에 비해 운용방식이 상대적으로 구체적이고 이해가 쉽다고 생각된다. 과연 포트구성은 어떨지 살펴보자.

출처 : ETF.com

 국가비중은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순이다.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이 가장 발전한 국가가 '미국'이다보니 선진시장에서 종목을 선택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미국'의 비중이 가장 높게 된 것 같다. 

출처 : ETF.com

종목명 설명 비중
Datadog Inc Class A  클라우드 모니터 서비스 제공 회사 7.67%
Palo Alto Networks, Inc.  네트워크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의 미국회사 6.74%
Cloudflare Inc Class A 비스와 분산 네임서버를 이용하여 사이트 성능과 속도, 보안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5.16%
Rapid7 Inc.  미국의 클라우드 보안 회사 5.03%
Tenable Holdings, Inc.  미국의 클라우드 보안 회사 4.91%

WCBR은 총 27개의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비중상위 10개 종목의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이 50%를 넘어간다. 꽤나 집중투자돼 있는 모습이다. 상위 비중 5개 종목은 모두 미국 사이버 보안 회사다. 그중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와 더불어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해 호평을 받고 있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비중이 두번때 높은 것이 눈에 띈다. 그럼 과거 성과는 어땠을지 살펴보자. WCBR이 상장된지 1년밖에 되지 않아서 백테스트 실시가 의미 없다고 판단돼 구글 파이낸스에서 과거 주가 흐름만을 살펴봤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S&P500지수, 블랙록의 중대형 사이버 보안주 ETF'IHAK' 그리고 위즈덤트리의 사이버 보안 ETF'WCBR'의 1년간의 주가를 살펴봤다. 1년전에 투자했다면 S&P500 지수가 변동성도 적고 성과가 가장 좋다. 다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에서는 확실히 저점대비 WCBR의 성과가 월등하게 좋았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 

결론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항상 '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된다. 특히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은 장기적으로 투자했을때 매우 높은 확률로 은행보다는 높은 수익을 주는 것같다. 다만 사이버 보안 ETF와 같이 미래의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잘못된 타이밍에 잘못된 비중으로 투자한다면 생각보다 오랜 기간 고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WCBR은 중대형 사이버 보안 ETF인 IHAK에 비해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관련 분야나 섹터에 공부가 돼있지 않은 사람이 무턱대고 투자하기에는 '멘탈'이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미래 성장성에 확신이 있다면 오를때 더 확실히 올라주는 'WCBR'이 좋겠지만 변동성이 큰 투자를 힘들어한다면 중대형 사이버 보안 ETF인 'IHAK'가 더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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