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녀53(필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선물거래상담사
증권분석사
KOSPI200 선물/옵션 거래 경력 10년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 경력 5년
주식과 선물, 옵션 경력 10여 년의 프로 트레이더. 학창시절 주식동아리 회장을 맡는 등 젊은 시절을 주식에 갖다 바쳤지만 몇 차례 '깡통'을 찼다. 그러다가 스승에게 추세추종을 배운 후 오랜 기간 고군분투한 끝에 진정한 트레이더로 우뚝 섰다. 얼마 전 파생시장을 떠나 해외에서 살고 있다. 한때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트레이딩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쩐의 흐름을 타라' 저자 소개' 中-
'쩐의 흐름을 타라'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추천해준 책으로 우연히 알게 됐다. 유명한 투자의 대가들이 쓴 책이 아니라서 다소 의심스러운 눈으로 책을 보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러한 의심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 프로 트레이더가 쓴 책으로 가치투자나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먼 내용들을 담고 있다. 가치분석보다는 트레이딩기술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가치투자자나 장기투자자가 봐도 분명히 도움이될 만한 내용이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책초반에 나오는 '마인드셋'은 개인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됐다. '그 마인드셋'은 아래와 같다.
수익과 손실은 모두 시장이 만드는 것이다.
시장은 내가 어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행동만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쩐의 흐름을 타라' 저자 소개' 中-
언뜻 당연한 얘기처럼 보이지만 주식시장에 오래 참여하다보면 어느세 잊어버리게 되는 '마인드셋'이다. 투자에 몰두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시장을 이길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머리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대로 매매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직접 시장에 참여하고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가장 먼저 위 마인드셋을 모니터에 붙여 두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잊을 수 있겠지만 끊임 없이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프로트레이더가 쓴 책이라고 하면 차트분석을 바탕으로 단타나 스켈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는 오히려 기술적 분석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라고 한다. 이 또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아는대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 중 하나다. 기술적 분석이 100% 맞지 않는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헌데 그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보면 100% 맞을 것이라는 전제로 투자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술적 분석은 결코 만능이 아니다. 트레이더는 기술적 분석을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그 한계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즉, 기술적 분석의 유연한 활용이 필요하다.
-'쩐의 흐름을 타라' 저자 소개' 中-
저자는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 매매 전략과 계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미리 세워둔 매매 전략을 그대로 지키는 연습을 강조한다.
매매 전략을 세욱 그것을 지키는 연습부터 하라.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매매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될 수 없다. 기계적 매매에 대한 훈련은 트레이더의 기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연습방법
매수 :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 상향 교차
매도 :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 하양 교차
-'쩐의 흐름을 타라' 저자 소개' 中-
개인적으로 저자가 소개하는 연습방법을 2~3개월은 수행해볼 생각이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세워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그것이 얼마나 지키기 힘든 것인지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본적인 원칙들은 있지만 시장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세 스스로 정한 원칙들도 어기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 결과 운이 좋게 돈을 벌었다고 해도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선택이 아니다.
첫째, 돈을 버는데 특별한 비법이나 왕도는 없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미 돈을 벌기 위한 모든 기법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깊이 공부하지 않고 장사꾼들의 손에 놀아나는 개투들이 많은 것이 문제인 거죠.
둘쨰, 주식 말고는 다른 삶의 방식을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최소한의 '도박 기술'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식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자신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쩐의 흐름을 타라 中'-
책 말미에 저자가 하는 말을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타꾼 '트레이더'의 이미지와는 영 다른 말을 한다. 요행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왕도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직업의 영역이 다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이 쌓여야 베테랑이 되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유독 '주식'의 영역에서는 그것이 예외로 생각된다. 트레이더든 장기 투자자든 주식 투자를 깊이 있게 하고 싶다면 한탕을 노리는 그 마음을 버려야 성공이 가능 할 것이다. 알면서도 참 어렵다.
어떤 누군가가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 자릿수 수익률을 매번 꿈꾼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은 10년 정도의 오랜 기간 동안
상당한 돈을 버는 것입니다.
포커와 트레이딩의 공통점 중 하나는 이 두 게임이 모두 '기다림의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수익은 시장이 내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해 시장이 추세를 만들지 않으면
투자자가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수익은 나지 않습니다.
-중략-
여러분이 트레이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때'가 올 때까지
몸을 웅크리고 어떻게 해서든 시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쩐의 흐름을 타라 中-
추천지수 : ★★★★★
트레이딩에 관심이 없는 투자자라할지라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고 감정을 배제하는 투자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모두가 다아는 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정말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투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초보자가 읽기에는 어려운 용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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