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 메타버스 서브테마(게임, 스마트폰/웨어러블등)에 투자하는 ETF'FMET'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투자한다는 뉴스들은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주가와는 별개로 유수의 기업들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메타버스'를 선택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현재 주가 움직임이 좋지 않고 성장주들이 많은 조정을 받는다고 해서 관심을 끊는다면 또 고점에서 투자를 시작하게될 수밖에는 없다. 매크로 환경이 안정을 찾았을때 가장 빨리 반등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산업과 기업이 무엇인지 지금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메타버스 서브테마에 투자하는 ETF'FMET'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메타버스 서브테마에 투자하는 ETF 'FMET' 

출처 : ETF.com

출처 : ETF.com

FMET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 제조, 유통 또는 판매하는 글로벌 상장 기업의 주식 및 주식예탁 증서를(ADR) 보유하고 있습니다. 적격 기업은 기업의 이익을 다음의 분야에서 최소 50% 이상 창출해야합니다.
(i) 컴퓨팅 하드웨어
(ii) 디지털 인프라 
(iii)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iv) 게임 기술 및 소프트웨어
(v) 웹 개발 및 콘텐츠 서비스
(vi) 스마트 폰 및 웨어러블 기술. 

이 지수는 후행 또는 다음 12개월 수익, 영업 현금 흐름, 매출 성장 및 분석가 범위를 기반으로 한 퀄리티 스크린을 사용하여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는 회사를 걸러냅니다. 그런 다음 증권은 총 주요 수익, 주요 수익 비율 및 자연어 처리(NLP) 점수의 합성인 주제별 관련성에 따라 순위가 매겨집니다. 약 50개의 주식이 선택되고 포트폴리오는 유동성 제약 및 4.5% 단일 가중치 상한에 따라 시가 총액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FMET Fidelity Metaverse ETF 는 하드웨어, 디지털 인프라, 소프트웨어, 게임, 스마트폰/웨어러블 등 메타버스 서브테마 기업에 투자한다. 메타버스라는 산업에서 연관되는 대부분의 기업에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FMET는 현금, 파생상품,  피델리티 기금운용펀드를 제외하면 약 50개의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보유비중 상위 10개 종목의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은 41.74%다. 보유비중 상위 종목에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중국, 미국, 일본 기업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블리자드, 닌텐도와 같은 게임 관련 회사들도 많이 보인다. 10위권 밖이긴 하지만 좀더 자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네이버,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와 같은 국내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institutional.fidelity.com/

 실제로 국가 구성에서 한국의 비중이 4번째로 높다. 섹터 산업의 구분은 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아무래도 게임섹터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institutional.fidelity.com/

 피델리티가 보는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은 '게임'에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상장된지 1~2달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 ETF라서 백테스트는 의미가 없다. 다만 최근 1개월간의 주가 움직임은 메타버스 ETF로 가장 유명한 METV(구META)와 S&P500지수대비 훨씬 좋은 성과를 보여주긴 했다. 

결론 

메타버스라는 산업분야가 트렌디한 섹터다보니 최근 관련 ETF들이 매우 많이 상장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메타버스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운용보수, 거래량과 같은 기본적인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고 내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와 가장 부합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ETF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FMET는 신규 상장 ETF라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고 아직 백테스트 데이터가 불충분하다. 그만큼 리스크가 높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생각하고 공부한 메타버스의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ETF라면 투자해볼 수 있다. 물론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투자방법(분할매수, 포트폴리오내 비중 제한등)과 병행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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