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분야는 최근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실 사이버 보안이라는 산업은 투자세계에서 항상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아왔던 섹터이긴 한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여러차례 보안관련 ETF에 대해서 설명한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전세계 사이버 보안 기업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ETF 'VCLO'
VCLO는 클라우드 또는 사이버 보안 혁신에서 수익 또는 시장 가치의 상당 부분을 파생시키는 전 세계적으로 집중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펀드 어드바이저가 선택한 기업은 기술 인프라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공유 기술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이러한 회사에는 스트리밍 미디어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혁신적인 결제,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혁신적인 데이터 관리 또는 사이버 보안 회사가 포함됩니다. VCLO의 전략은 보유 자산에 대한 확신에 중점을 둡니다. 펀드 어드바이저는 잠재적으로 기초 자산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풋 및 콜 옵션을 사용할 것입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VCLO가 다른 보안관련 ETF와 차별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액티브'하게 운용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연보수가 높고 운용성과가 들쭉날쭉할 가능성이 높은 '액티브'운용 방식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다음으로는 '옵션'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콜/풋 옵션 거래를 통해서 지수나 개별종목의 움직임보다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모양이다. ETF 대표 설명에는 사이버보안 기업에 집중하는 ETF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스트리밍 미디어, 클라우드, 결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과같은 사이버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상세 포트를 살펴보자.
ETF설명서에는 전세계 기업에 투자한다고 나와있느나 사실상 미국기업에만 100%투자하고 있다. VCLO는 현금과 옵션을 제외하면 총 3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비중상위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68.51%를 차지하고 있어서 엄청나게 집중된 모습이다. 비중사우이 종목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 구글과 같은 기업이 포함돼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이버보안에만 완전히 집중된 ETF로는 보기 어려워 보인다.
VCLO는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백테스트는 크게 의미가 없다. 과거 성과만 살펴봤다. 위 차트는 VCLO, HACK, WCBR, BUG와 같은 보안관련 ETF들과 SPY(S&P500)의 주가 움직임이다. S&P500이나 보안관련 ETF들이나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VCLO는 다른 보안관련 ETF들에 비해 변동성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수익이 날 때는 많이 날 수도 있겠지만 손해가 날때는 무섭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결론
다른 보안관련 ETF들에 비해 변동성이 너무 크고 운용 방식 또한 다소 리스크 하기 때문에 VCLO에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 다른 안정적인 보안 관련 ETF들도 많기 때문에 어지간한 야수의 심장이 아니고서야 VCLO에 투자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개인적으로 액티브ETF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공부와 판단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ETF라는 생각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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