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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투자는 처음이라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한다는 것의 의미(FEAT, 매매계획)

by BUlLTerri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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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투자고수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바닥을 확인하고, 무릎에서 사라'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은 '바닥에서 사기'를 원한다. 바닥에서 산다는 것과 바닥을 확인하고 사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바닥에서 산다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매수한다는 소리다. 바닥에서 산다는 것은 매우 적은 확률에 베팅한다는 의미다. 바닥에서 산다는 것은 '성급한 매수와 물타기를 한다는 의미다'. 자 어느정도 감이 오는가. 바닥을 확인하고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쉽게 살펴보자. 

바닥을 확인하고 사자 제발 

바닥은 점과 점이 연결된 선. 그리고 선과 선이 연결된 면으로 돼 있다.

 바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대충 이미지 검색을 통해 바닥이라고 검색해보면 위와 같은 그림들이 나온다. 바닥은 점과 점이, 선과 선이 연결된 모양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바닥을 확인하려면 점과 점을 연결해야한다. 헌데 초보투자자들은 점과 점이 연결되기 전에 점에서 매수를 하려한다. 

※ 벨류에이션을 기반으로한 투자는 논외로 하고 차트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 글입니다. 

출처 : 키움증권 HTS

 이차트는 2014년9월경 삼성전자의 차트이다. 이 차트에서 삼성전자 주식의 바닥은 어디일까. 지금정도면 많이 내렸으니까 사도될까? 바닥은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점인 상태인 것이다. 이전 저점들을 모두 깨고 내려가는 도중 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출처 : 키움증권 HTS

 아까 스크린샷에서 바닥이지 않을까 추측했던 캔들을 파란색 세로선으로 표시해봤다. 그 이후로도 대략 8%정도 주가가 더 내려갔다. 바닥을 확인하지 않으면 언제까지 내려갈지 알 수 없다. 적어도 바닥이지 않을까하고 추측하고 매수했다면 손절가격이라도 철저하게 정하고 진입해야 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그나마 움직임이 적은 삼성전자라서 8%추가 손실이지 좀더 가벼운 종목이였다면 더 큰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후에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1차바닥신호가 등장했다. 여기서 공격적인 매수자라면 바로 1차로 매수를 해볼 수 있다. 손절 가격은 사람마다 다르다. 거래량이 터진 양봉의 종가, 중심가격, 저가 등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정하면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한다는 점이다. 이미 다 지난차트라 정답을 알고 하는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바닥을 확인하고 나서 여러가지 매매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좀더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상승이 나오면 조정이나온다 "라는 진리를 기반으로 좀더 기다렸다가 이전의 저점을 깨지 않는지 확인하고 이전 저점을 손절가로하여 매수해볼 수도 있다. 바닥을 확인하고 나면 자신만의 매매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정답은 없다. 나의 스타일과 종목의 성격에 따라서 자신만의 매매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상승이후 조정이 나오지 않고 계속 상승만 한다면? 그 종목은 그냥 보내주자. 다른 종목을 찾아보면 된다. 주가가 오를 수록 상승확률보다 하락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손절가를 타이트하게 잡고 따라들어갈 수도 있긴 하지만 매매에 숙달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방식이다. 내가 들어가는 순간 고점이 될 수도 있다.(물론 고점도 후행적으로만 알 수 있다. 그래서 고점을 예측하지말고 어깨에서 팔라는 것)

손절가, 목표 매도가 등은 스스로 정하돼 반드시 '미리 정하고 매수'해야한다. 

매매계획 1 : 거래량+양봉캔들에서 공격적으로 바로 매수해본다. 
매매계획 2 : 상승이 나오면 조정이 나온다는 진리를 믿고 좀더 기다렸다가 이전의 저점을 깨지 않는지 확인하고 매수한다. 
매매계획 3 : 저점을 높혀가는 좀더 확실한 바닥신호를 확인하고 매수해간다.  
매매계획 4 : 이평선도 함께 고려해서 20일선이 60일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확인하고 거래량이 터진 양봉맨들의 저가를 이탈하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매수한다. 1차매도는 이전의 저항선가격인 480선로 한다 등등,,,,, 
그밖에도 수많은 매매계획들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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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래량은 '신뢰도, 확률'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많은 거래량을 동반한 캔들은 유심히 살펴보고 해당 캔들을 기준점으로 삼는다면 확률을 높힐 수 있다. 

 결국 주식투자라는 것은 상승후 눌림목차트를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서 '파란색 화살표'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미래를 알 수 있지 않은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 랜덤하게 움직이는 주식 차트속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이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만한 자리에서 매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자의 스타일에 따라 여러 매수타점, 손절타점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후행적으로만 알 수 있는 주가의 '바닥'을 짐작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이 오늘 전하고자하는 핵심이다. 

 

※차트기반 투자의 경우 아무리 완벽한 신호가 나왔다고하더라도 주가가 나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손절은 필수 입니다. 결국 손익비를 고려한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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