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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미국 배당성장주 투자 ETF 'DIVO'(FEAT. JEPI)

by BUlLTerri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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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보다는 높은 배당을 추구하는 투자자도 있다. 그러한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투자종목으로는 배당 ETF나 배당주식들도 있지만 커버드콜을 활용한 ETF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의 특징은 변동성이 매우 큰 구간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변동성이 적은 횡보장에서는 꾸준한 배당 수익으로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상승장에서는 업사이드가 제한돼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커버드 콜전략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글 말미에 있는 링크를 확인해주기를 바란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DIVO'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고배당 ETF 'DIVO'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DIVO는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배당 중심 전략을 활용합니다. 이 펀드는 배당금과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두 가지 소스에서 연간 총 수익을 4-7%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운용자는 S&P 500 지수의 다양한 주요 부문에서 약 20-25개의 잠재적인 배당금 주를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해당 주식에 대한 단기 콜 옵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합니다. 콜옵션을 활용한 전략은 일부 하락분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합니다. DIVO는 배당률을 추구하고 일부 상승 가능성을 포기하는 데 익숙한 투자자에게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 성장주와 콜 콜옵션 매도 전략을 함께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유명한 ETF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오늘 공부해본 DIVO와 JEPI다. JEPI는 상장 후 기간이 매우 짧긴하지만 연보수가 DIVO에 비해 적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 5%에 가까운 배당수익률을 매년 기록해왔다. 오늘 살펴본 DIVO의 경우 JEPI보다 상장 후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DIVO는 미국 배당 성장 기업과 함께 개별 기업에 대한 콜 옵션 매도를 통해 배당 재원을 늘리는 전략을 활용한다. 다만 ETF 설명서에도 언급돼 있듯이 커버드콜 전략의 경우 급격한 상승장에서는 업사이드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DIVO는 업사이드는 제한적이지만 추가 하락시 미국 증시 비중을 늘리고 싶은 배당선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그럼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포트폴리오내 섹터 구성은 에너지 광물, 파이낸스, 헬스테크, 비내구 소비재, 전자기술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특정 섹터에 집중돼 있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분산돼 있는 느낌이 강하다. 

출처 : ETF.com

 종목구성은 배당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상위비중 10개 종목의 전체 포트비중은 약 56%다. 상위비중 10개 종목에서는 주로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고, 금융서비스, 비내구재, 에너지광물기업이 주를 이룬다. 워낙 유명한 기업들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별도 설명은 생략하겠다. 그럼 바로 백테스트 결과로 넘어가보자. 

백테스트 결과분석 (FEAT. JEPI)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10년 미만의 백테스트 결과는 신뢰도가 매우 낮으니 참조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테스트 기간 : 2021년1월1일~2022년8월31일

파란색 : JEPI

빨간색 : DIVO

오렌지색 : S&P500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JEPI를 함께 백테스트를 하면 상장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이 1년8개월로 매우 짧아진다. 상승기에서는 S&P500이 JEPI나 DIVO보다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줬지만 2022년3~4월이후 하락장에서는 JEPI와 DIVO가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변동성 지수인 Stedv의 경우 JEPI가 가장 낮았다. 최대낙폭인 MDD도 JEPI가 -8%대로 가장 적다. 대신 주가 상승기에서의 성과도 JEPI가 가장 낮다. 

 

테스트 기간 : 2017년1월1일~2022년8월31일

파란색 : DIVO

빨간색 : S&P500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JEPI를 제외하고 백테스트를 실시해보면 테스트기간이 대략 6년정도로 더 늘어난다. 차트를 살펴보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듯이 DIVO가 S&P500대비 변동성이 훨씬 적고 MDD도 더 적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ETF설명서에서 얘기하고 있는 커버드콜의 효과가 잘 나오고 있는 모양세다. 하락장에서는 다소 덜 하락하지만 상승장에서 업사이드가 제한되고 있는 모양세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구분 DIVO JEPI
운용보수 0.55% 0.35%
연평균배당률(2022~2020) DIVO JEPI
2022(진행중) 5.01% 8.36%
2021 4.86% 7.16%
2020 8.51% 2.29%
일평균거래량 $14.03M $177.94M
1주당 주가  32.78 52.56
운용사 Amplify Investments JPMorgan Chase

 DIVO는 ETF 설명서대로 커버드콜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ETF로 보인다. 포트폴리오에서 변동성을 줄이고 배당을 늘리고 싶다면 일부 편입이 가능한 ETF로 보인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업사이드가 제한돼 있다는 부분은 명확히 이해하고 포트에 편입할 것을 추천한다.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는 JEPI에 비해서 운용보수가 다소비싸긴 하지만 상장기간이 좀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과거 백테스트 결과나 실질 배당률, 일평균 거래량등을 모두 고려하여 JEPI나 DIVO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ETF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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