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나만의 방법으로 성공하라
연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으로 미디어가 뜨겁다. 뜨거운 자축과 그 성공에 대한 의미 부여 뒤에는 어떻게 그런 업적을 이뤘는지에 대한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영화 감독 '봉준호'가 있다. 어떤 방송사에는 그의 과거 발자취나 업적들을 소개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한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2의 '봉준호'를 탄생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국가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뉴스도 나온다.
많은 성공스토리에는 항상 실패와 고난이 뒤따른다. 봉준호 역시 그랬다. 봉준호 감독의 첫 성공작으로 평가 받는 '살인의 추억'은 범인이 잡히지 않는 영화다. 예전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당연한 수순처럼 예전과 다른, 이전에 없던 것들은 대부분 비난 받는다. '살인의 추억'도 많은 반대와 비난을 받았지만 감독 '봉준호'의 뚝심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기생충'이라는 엄청난 성공 이전에 얼마나 많은 반대와 고난을 겪었을지 짐작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의 수상소감을 떠올려본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마틴 스콜제지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고 한다. 창의적인 것은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흥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창의적이다. 이전에 없던 아주 새로운 것이다. 그의 수상 또한 이전에는 없던 일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전세계인의 관심사인 사회적 문제를 다뤘다. 공통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기생충'의 성공을 여기서 찾는다.
나는 앞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서평에서도 언급했듯이 100가지의 성공에는 100가지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봉준호'의 성공도 이와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그만의 방법으로 이전에 없던 영화를 창조해 성공했다. 어설프게 헐리웃영화를 따라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을 성공이다. 제2의 '봉준호'가 나올 수 있는 비결은 다름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지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제2의 '봉준호'가 아니라 제1의 또 다른 누군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봉준호'의 위대한 성취는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직 성공했다고 하기 어렵다. 그저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봉준호'의 성취에 힘입어 감히 내가 성공하기 위한 비결에 대해 말해보자면 그것은 '이전에 없던 나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실패로만 본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실패는 같은 실수를 더 이상하지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한 과정일 뿐이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은 대부분 비난을 받는다.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 심지어 부모로부터 먼저 비난 받을 수 있다.
"그건 안돼, 그건 위험해, 남들은 그렇게 안하는걸"하고 말이다.
그것을 이겨낼 수 없다면 평범해진다.
평범해진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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