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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대하는 자세 비판을 대하는 자세 인간은 평생토록 배워야 하는 존재다. 지난 시절 저지른 잘못을 끝내 깨닫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워해야 하는 일이다. 기억하자. 우리는 자유인이다. 우리의 신념, 행동에 흠이 있다고 누군가 타당한 지적을 해 온다면 그 지적은 우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니 수용하는 것이 옳다. '하루 10분, 내인생의 재발견 中' 나는 유독 타인의 지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지적이 정당한 지적이든 아무런 근거가 없는 단순한 비난이든 둘 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그 영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내가 화를 내거나 뚱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말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 2018. 5. 29.
경험의 오류, "내가 해봐서 아는데." 세네카, 마음의 평정에 대해 3.8b 나이 외에는 오래 살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늙은이들이 너무 많다. 오래 살았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긴 시간을 살면 오래 산 것일까? 평생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온 사람이든, 평생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아온 사람이든 똑같이 100년을 살았다면 같은 삶인가? 그것이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오래 살았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다. 우리가 '오래 살았다'는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것은 '오래도록 가치 잇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평생 남에게 고통을 주면서 1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사는 것보다는, 짧게라도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10년을 사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얼마나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2018. 5. 27.
초간단 에세이, 초간단 소설 5편 현대를 살아가며 느낀 점들에 대해 에세이, 또는 소설 형식을 빌려 짧게나마 글을 써봤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그리고 편리한 기술들에 대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이 글을 읽고 각자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 나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혼자라서 외롭다. 아니 혼자라서 자유롭다. 내 이름은 오대수. 이 독방에 갇힌지 15년이 지났다. 방안에는 낡은 간이 침대와 TV 한 대뿐이다. 나는 취침 시간과 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TV를 본다. 이유도 모른 채 독방에 갇힌 나로서는 TV만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이다. 오늘은 내가 특히 좋아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날이다. 군만두가 아닌 다른 음식을.. 2018. 5. 26.
스토아 철학자들이 말해주는 인생의 조언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라이언홀리데이 :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디어 전략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그의 책은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수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역사와 철학을 공부해 왔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을 포함한 고대 그리스 로마 사상가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고, 그가 쓴 모든 저작에는 그 영향이 짙게 배어 있다. 스티븐 핸슬먼 : 하버드 신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따. 30년 이상 출판인이자 문학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루 10분, 내인생의 재발견'이라는 책 제목으로 출간 됐지만, 사실 이 책의 원 제목은 'THE DAILY STOIC'이다. 아마 스토아학파에 대해 낯선 사람들..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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