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수혜 ETF 1탄 'XLE, ICLN, XLB' (Feat.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 추천, 원자재, 그린에너지)
블루웨이브 수혜 ETF 2탄'KBE, FXO' (Feat.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 추천, 은행주)
↑블루웨이브 수혜 ETF 관련 이전 글
민주당이 미국의 상원, 하원의원을 차지하게 되면서 조 바이든의 정책 기조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주식 투자자로서 이에 대한 정치적 의견 보다는 수혜를 볼만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블루웨이브'로 인해 수혜를 볼만한 ETF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건설주를 많이 담고 있는 ETF와 빅테크 기업(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비중이 적은 ETF인 RGI, FXL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건설주 ETF와 빅테크 비중이 적은 ETF에 투자하려는 근거는 심플하다. 그래서 심플하게 표로 정리해봤다.
조 바이든의 정책 기조 | 투자 근거 |
조 바이든의 정책 기조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 건설주 ETF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인프라 ETF RGI에 투자 |
조 바이든의 정책 기조상 빅테크기업의 독점을 견제할 가능성이 높다. | 빅테크 기업 이외의 기술 기업들이 치고올라올 수 있다. -> 빅테크 기업 비중이 적은 ETF인 FXL에 투자 |
물론 위와같은 투자 아이디어는 내 생각은 아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의견이다. 자 그럼 이 ETF들을 애널리스트가 왜 추천했는지 한번 알아보자.
건설주 ETF RGI, 빅테크 기업 비중이 적은 ETF FXL
RGI와 FXL은 둘다 동일 비중을 추구하므로 개별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보유한 종목들에 대한 분석 보다는 ETF.com에 작성된 분석인사이트를 더 상세히 살펴봤다. 왜냐하면 명확한 목적성을 가지고 구성된 ETF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존재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하 내용은 ETF.com에 작성된 분석인사이트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발췌, 번역하여 정리 한 것이다. 투자 전 반드시 확인이하고 숙지해야 한다.
RGI는 섹터에 대한 비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좁은 선택 범위 (S & P 500)에서 시작하여 보유 지분을 동일하게 합니다. 좋든 나쁘든 RGI의 포트폴리오는 기존 방식이 아닌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우리 벤치 마크와(MSC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놀랍게도 유사합니다. RGI는평범한 접근 방식에서 약간만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평균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평균 이상의 수수료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투자자에게 어필 할 수있는 한 가지 요소는 RGI의 동일 가중치 접근 방식이 General Electric과 같은 지배적인 산업 기업의 존재를 감소 시킨다는 것입니다. 펀드의 동일 가중치 접근 방식은 펀드의 가중 평균 시가 총액을 벤치 마크 크기의 절반으로 줄입니다. RGI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시장에 대한 RGI의 접근 방식과 그에 따른 섹터 편차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어야합니다.
※ETF.com의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 했습니다.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RGI 관련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정보 | |
투자포인트 | 리스크 |
- 규모가 큰 기업의 비중을 적게 유지한다. - 인더스트리얼 섹터에 대해 비전통적인 접근으로 투자한다. |
- 운용 수수료가 비싸다 - 운용 수수료가 왜 비싼지 명확하지 않다. |
FXL은 성장성과 밸류팩터(Value Factors)를 기반으로 주식을 선택합니다. FXL은 중립적 범위가 아닌 광범위한 미국 기술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추구합니다. 계층화된 동일 가중치 체계는 반도체 회사 비중은 크게 대형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회사 비중은 작게합니다. FXL의 복잡한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펀드는 시장을 안정적으로 능가하지 못하고 종종 뒤쳐집니다. FXL은 보유 비용이 비싸고 세그먼트에 대해 매우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지수를 잘 추종합니다.
※ETF.com의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 했습니다.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FXL 관련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정보 | |
투자포인트 | 리스크 |
- 반도체 회사 비중이 크고 빅테크 기업의 비중은 적다. | - 종종 시장보다 뒤쳐지는 성과를 낸다. - 수수료가 매우 비싸다. |
백테스트 결과 공유
RGI와 FXL에 투자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바이든의 정책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에 사실 백테스트 결과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다만 확인차원에서 약 13년간 백테스트를 진행해봤다.
QQQ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고 다음이 FXL이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S&P500과 RGI는 거의 유사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최근 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13년간의 시계열에서 보면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 과거 주가의 흐름만 봐서는 나스닥, S&P500 지수와 주가 흐름이 너무 유사해서 굳이 FXL과 RGI에 투자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운용 수수료만 봐도 그냥 나스닥, S&P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결론
과거의 주가 흐름이나 투자 방식만 봐서는 FXL과 RGI에 투자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다만 바이든의 정책기조를 살펴본다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가 왜 블루웨이브 수혜 ETF로 FXL과 RGI를 꼽았는지는 알것도 같다. 하지만 만약에 '바이든의 정책기조가 아니고서야 FXL과 RGI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FXL과 RGI가 앞으로 어떤 주가 흐름을 보여줄지 아무도 알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경제 뉴스 보다는 정치 뉴스에서 어떤 뉴스가 나오는지에 따라 주가 변동이 심할 것 같다. FXL과 RGI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미국뉴스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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