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
- 인터넷, 특히 구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정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전 구글 데이터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저술가. 구글 검색으로 인종차별, 탁태, 아들 선호, 우울증, 불안, 아동학대, 염호, 유머, 성적 선호도, 성적 불안감 등에 관한 데이터를 측정해왔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글에서 데이터과학자로 커리어를 쌓으면서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객원 강사로 활동했다. 지금은<뉴욕타임스>에서 기명 칼럼을 기고 하고 있다. -중략- 

 

-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中-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는 원문의 제목을 알게되면 좀더 쉽고 심플하게 책의 내용이 이해된다. "Don't Trust Your Gut" 그렇다. 직감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이 있는 데이터분석가로 책속에서 우리의 상식에 반하는 여러가지 데이터 결과들을 보여준다. 예를들면 부자들의 직업은 무엇인지, 성공적인 창업자가 되기위한 방법, 어떻게 자신의 외모를 개선시킬지 등이 그렇다. 핵심은 책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직감이나 느낌을 믿지말고 데이터를 믿으라는 것이다. 데이터 대부분의 결과는 미국에서 실행된 실험을 기반을 작성돼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책에서 얘기하는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가 특히 인상깊어서 일부 소개해본다.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들에 있어서 운은 매우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공한 기업들이 다른 실패한 기업들에 비해 운이 월등하게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결국 성공한 기업들은 자신들이 얻은 행운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핵심이였다. 

콜린스와 핸슨의 결론에 따르면 성공한 기업들이 운이 더 좋았던 게 아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자신이 얻은 행운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더 우수했다. 그들이 얻은 행운은 다른 모든 기업이 기대할 수 있는 행운과 다르지 않았다.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면 쉽게 운이 좋았다고 치부해버린다. 사실 '운이 좋았다'라는 말이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성공한 당사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면 틀린말이 돼버린다. 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이를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갈지는 그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다음 사례는 실패에 관한 이야기다. 퍼거슨이라는 사람은 종신교수로 임용되는 것을 목표로 몇년간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얘기를 들으면 당연히 퍼거슨이라는 사람이 엄청나게 슬프고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결론적으로 그는 경영계에서 사업가와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아갔다. 

길버트 연구진이 어은 데이터는 퍼거슨의 이야기가 대표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자들은 종신교수로 임용되지 못해도 다시 일어선다. 그들 자신은 그러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지라도.

 우리가 보기에는 끔찍할 것 같고 치명타가 될 것 같은 사건들도 대개는 막상 닥치면 그렇게 큰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해왔던 대로 생각하기 쉽고 그게 당연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금만 생각을 다르게 해보면 의외로 더 좋은 답을 찾아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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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빅데이터는 우리가 종종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실제와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때때로 데이터는 직관과 완전히 반대되는 통찰을 제공한다.

 

-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中-

추천지수 : ★★★★★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유머넘치는 저자의 필체로 흥미로운 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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