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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테리의 발랄한 여행기

[호텔/스페인/마드리드] 바르셀로 토레 데 마드리드(Barceló Torre de Madrid)

by BUlLTerri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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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험기 스페인 편 '바르셀로 토레 데 마드리드(Barceló Torre de Madrid)'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스페인과 리스본의 호텔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비교적 장기간 다녀왔던 여행이고 특히 신혼여행을 위해 준비했던 호텔들인 만큼 특히나 신경써서 알아보고 예약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이 후기를 읽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보고 글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나는 캐리어를 끌고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들을 좋아한다. 이 호텔도 그렇다.  '스페인광장역(Plaza de Espana)' 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톨레도 및 세고비야 투어의 미팅 장소가 '스페인 광장'이였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였다. 

왼쪽은 직접 찍은 호텔 전경, 오른쪽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찾은 이미지

여행 인원 : 총 2명 
숙박 일수 : 3박4일
여행 목적 : 신혼여행
호텔 비용 : 1박 약 17만원 (Deluxe Room) 
호텔선택이유: 위치, 깔끔한 인테리어, 서비스
※ 현대카드 PRIVA 여행 레드카드 할인가

 호텔스 닷컴에서 검색해보면 아래 이미지처럼 위치가 보인다. 나는 보통 1박 무료 쿠폰 획득을 위해 호텔스닷컴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편인긴한데 이번에는 현대카드 PRIVIA 를 이용해서 예약했다. 레드카드가 있으면 M포인트 적립 및 결제가 가능했고 가격을 비교해보니 현대카드 쪽이 더 저렴해서 이번만은 현대카드 PRIVIA에서 예약했다.

 호텔 로비에 들어가보면 높은 천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고개를 돌려 찬찬히 내부를 살피다 보면 독특한 모양의 곰 조형물이 보인다. 이 곰이 호텔의 마스코트인것 같다. 마스코트가 있는 것으로보아 전세계에 있는 체인호텔인 것 같다. 이런 호텔들은 획일화 돼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일정 수준의상의 퀄리티는 보장이 된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호텔 내부는 꽤나 넓었고 기본적으로 호텔에 있어야할 것들이 잘 구비돼 있었다. 넓은 화장실, 옷걸이, 커다란 침대, 테이블 등이 잘 구비돼 있었다.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호텔이였다. 예약할 때 미리 'Non Smoking, Late Check-in, Honey moon'등과 같은 요구사항들을 작성했는데 요청한 모든 것이 정확히 반영돼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신혼여행을 위해 예약했다는 것을 알려서인지 귀여운 웰컴 디저트도 제공해줬다. 달달한 디저트가 꽤나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혹시 생일이나 신혼여행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경우 혹시 모르니 미리 요구사항에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서비스가 좋은 호텔들은 작은 것이나마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다.

 

 평생 처음으로 이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신청해봤는데 음식이 예상보다 훌륭했다. 스페인에서 유명한 '문어 요리'와 '햄버거'를 시켰다. 간단한 영어로 룸번호를 말하고 매뉴 이름만 말하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도 물가가 비싼편이긴 하지만 다른 유럽권 나라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 룸서비스를 주문함에 있어서 부담이 적었다. 한끼당 1만~2만원 미만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전화를 통해 접시를 치워달라고 요청하면 금방 치워준다. 

Can you take away the dishes, please? I'm done with this.


지극히 개인적인 호텔 평

처음으로 룸서비스를 경험해본 호텔이였다.

음식맛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위치는 매우 좋았지만 호텔 자체의 퀄리티는 평범했다.

깔끔하고 좋은 위치의 호텔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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