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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테리의 발랄한 여행기

[호텔/스페인/세비야] 아길라스5 세비야수이테스 (Aguilas5 SevillaSuites)

by BUlLTerri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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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험기 스페인 편 '아길라스5 세비야수이테스(Aguilas5 SevillaSuites)'

 

 이번 호텔은 나의 기본 원칙을(캐리어를 끌고 많은 거리를 이동하지 않는다.) 지키지 않아도 될 만큼 시설이 환상적이었다. 일반적인 호텔과는 다른 가정집스러운(?) 구조였는데 서비스, 인테리어, 방구조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세비야 버스정류장에서(우리는 말라가에서 ALSA BUS를 타고 세비야로 왔다.)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을 예약했음에도 만족했다. (물론 걸어 가지는 않았고 구글에 연동돼 있는 택시 앱을 활용하여 택시로 이동하긴 했다.)

 'ALSA BUS'정류장에서 멀다고 관광지에서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유명 관광지인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는 물론 플라멩코를 관람할 수 있는 플라멩코 박물관까지 도보 10분 내외로 모두 이동 가능하다. 다만 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호텔을 찾으려면 구글맵을 잘 보고 찾아가야한다. 골목골목을 들어가야하므로 택시를 타고 최대한 근처까지 이동하자. (택시로 10분 거리에다 택시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오른쪽, 가운데사진은 직접 촬영, 제일 오른쪽이 스트리트뷰 이미지(호텔입구)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한눈에 호텔을 찾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 검정색 'S'표시의 간판이 벽에 붙어있고 문이 좀 작은편이라 미리 길을 잘 숙지해 놓아야 한다.  

여행 인원 : 총 2명 
숙박 일수 : 2박3일
여행 목적 : 신혼여행
호텔 비용 : 1박 약 14만원 (Apartment, 1Bedroom, Ground Floor) 
호텔선택이유: 플라멩코 관람, 절한 서비스, 최상의 방상태

 우리는 세비야에서 꼭 봐야하는 플라멩코 공연을 관람했는데 물론 사전 예약을 했다. 예약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The Flamenco Dance Museum

The Flamenco Dance Museum is a window into the magical world of flamenco. We have developed unique experiences around flamenco, where all the facets of the art are united: the dance, the singing and the guitar. As much in our interactive museum as in our s

www.museodelbaileflamenco.com

 호텔 후기와는 관계없는 여담이지만 정말 강추하는 공연이다.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엄청나게 열정적인 공연을 볼 수 있으며 퀄리티도 상당하다. 보고나면 100%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숙소는 플라멩코 박물관에서 도보로 5~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플라멩코 공연의 특성상 다소 늦은 시간에 공연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밤늦게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없어서 이 숙소를 고르기도 했다. 

 골목에 있는 검정색 문을 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입구를 볼 수 있다. 독특하고 센스있는 인테리어에 기분이 좋아진다. 

체크인을 하고나면 친절하게 지도를 보여주며 주변관광지를 설명해준다. 설명이 끝나면 마차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이 마차를 예약해서 타볼 수 있다. 특정 장소에가서 타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정말 놀랍게도 호텔문 바로 앞까지 마차가 온다. 세비야의 주요관광지들을 마차를 타고 구경해볼 수 있는 경험이므로 강추한다. 

 방은 매우 넓다. 복도로 거실과 침실이 연결돼 있고 복도 옆에 화장실이 있다. 일반적인 호텔의 인테리어, 구조와는 매우 다르다. 부엌은 일반 가정집과 동일하게 꾸며져있다. 소소한 재미로 TV에 넷플릭스가 연결돼 있어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인테리어와 방 구조,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정말 매우 만족했던 호텔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호텔평

독특한 인테리어와 구조가 정말 좋다.

호텔에서 예약해주는 마차도 꼭 타보기를 권한다.

다만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정말 정말 추천하는 호텔이다. 

세비야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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