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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00억대 자산가 일본 단타의 신 CIS의 투자법칙과 인생을 읽어보자

by BUlLTerri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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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CIS 

 

 개인 투자자. 2018년 11월 시점의 자산은 약 230억 엔. 1979년3월에 태어나, 대학교 4학년이었던 2000년 여름에 계좌를 개설하고 300만 엔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2001년에 호세이 대학교를 졸업한 뒤 친척이 운영하는 기업에 취직했다. 2002년에 데이 트레이딩을 시작해, 한때 자금이 104만 엔까지 줄어들기도 했지만 스타일을 바꾼 뒤로 승승장구했다. 자산 6000만 엔을 달성하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트레이더가 되었으며, 이후 자산을 2004년에 2억 엔, 2005년에 약 30억 엔으로 불리며 정상급 투자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개인의 힘으로 닛케이 평균을 움직이는 사내'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주식시장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주식으로 2300억을 번 일본 단타의 신 CIS의 주식투자 법칙 中-

 

 일본 주식 시장은 국내 주식시장과 환경이 꽤나 다른 편이다. 그럼에도 일본투자자인 CIS의 투자 책을 읽는 것은 나에게 꽤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느낀다. 결국 특정 분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공통점이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CIS의 투자 방식은 나에게도 큰 영감을 줬다. 책은 자세한 기법이나 투자 방식보다는 그의 전반적인 투자 철학과 삶에 대해서 담담하게 말해준다. 꽤나 담백하고 쉬운 문채로 글이 써져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이 혜안에 감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세한 기법이나 투자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결국 국내 투자든 일본 투자든 자신의 성향과 맞는 방법을 찾아서 이를 갈고 닦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 밖에는 별다른 지름길은 없어보인다.  

투자자 지인들을 보면 저마다 자신만의 매매 스타일이 있다. 자신의 성격과 상반되는 스타일로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성격과 궁합이 잘 맞는 필승 패턴을 찾아내서 갈고닦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큰 수익을 내려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 돈을 벌고 싶지만 손해를 보는 것이 더 두렵다는 심리를 억제하지 않으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불가능하다. 

                                                                                                                                                       - CIS의 주식투자 법칙 中-

 단기 매매가 맞는 사람은 단기매매를, 장기투자나 스윙이 맞는 사람은 그런 투자를 하면 된다. 단, 이 투자가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아는 방법은 객관적인 확률과 통계가 근거가 돼야한다. CIS는 추세를 추종하는 스타일로 오르는 주식을 사고 내리는 주식에서 남들보다 빨리 내리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다. 손실을 회피하고자하는 인간의 심리를 철저히 극복하면서 항상 확률이 높은 곳에 베팅하고 빠른 손절로 리스크는 제한했다. 즉 손익비가 맞는 매매를 반복하여 엄청난 투자자산을 일궜다. 대부분의 국내 단기매매 고수들이 하는 말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60%의 확률로 맞는 투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틀리는 40% 투자에서 손실을 제한하지 않으면 모든 수익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지금도 결과보다는 과정으로서 적절한 승부를 할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가령 마작의 경우 결과적으로 돈을 잃었더라도 최적의 승부를 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나는 그런 유형의 인간이다. 

                                                                                                                                                            - CIS의 주식투자 법칙 中-

 2000억이 넘는 자산을 일군 CIS가 자신이 과정을 중요시하는 인간이라는 점을 서술 했을때 그가 그런 큰 자산을 투자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더욱 수긍할 수 있게 됐다. 100% 맞는 마법의 공식이나 투자방법 따위는 결코 없다. 시장이 알려주는 대로 순응하면서 확률이 높은 구간에서 베팅하고 틀렸을때는 빠르게 인정하고 손실을 제한하는 것만이 가장 빠른 길임을 다시 한번 배워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배움을 얻은 CIS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이번 서평을 마무리한다. 


 

처음 했을 때 지더라도 재미있는 것은 재미있다고 생각해 계속 하는 유형이기 떄문이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여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궁부하는 것은 괴롭지 않다. 무한히 노력할 수 있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몇 년씩 노력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길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 CIS의 주식 투자 법칙 中-

추천지수 : ★★★★☆
개인적으로 꽤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 자신의 투자실력이나 경험에 따라서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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