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가 뭘까?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화 스와프'의 정체는 뭘까. 경제에 특별한 지식이 없더라도 어디서 들어는 봤을 용어인데 정확히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자면 뭔가 어렵다. 정확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쉽게 공부하고 이해해 봤다.
통화 스와프(SWAP)에서 스와프(SWAP)의 사전적의미는 '교환하다.'이다. 즉, 단어 뜻 그대로 이해해보자면 '통화(돈)를 교환하한다'는 뜻이 된다. 쉽게 말해서 '통화 스와프'라고 하면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을 교환하기로하는 약속을 뜻한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 돈인 '원화'와 미국의 돈인 '달러화'를 교환하는 약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근데 멀쩡히 우리나라 돈이 있는데 뭐하러 달러랑 바꾸는 약속을 할까.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기축통화는 쉽게 얘기해서 수출하고 수입할 때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한다. 나라 별로 사용하는 '돈'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 간 결제나 금융거래를 좀 더 편리하기 위해서 '기축통화'라는 기준이 되는 돈이 필요한 것이다.
기축통화 [ key currency , 基軸通貨 ]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1960년대 미국의 트리핀 교수가 주장했던 용어이며, 당시 그는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화(貨)와 영국의 파운드화(貨)를 들었다.
금본위제 이후의 금환본위제도(金換本位制度) 아래에서는 금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국제금융의 중심이 되고 있는 특정국의 통화를 금에 대신하는 환(換)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종래의 특정국은 영국뿐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이 대표적 특정국이 되었다.
현재 기축통화로 취급되는 통화는 달러화, 유로화 등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통화 스와프는 왜 하는 걸까?
자, 달러는 기축통화이고 기축통화는 무엇인지 대강 이해를 했다면 이제 통화 스와프를 왜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은 1997년 외환위기로부터 시작됐다. 1997년 외환위기는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긴 한국의 경제 위기를 말한다. 참고로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영화에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이렇다. 세계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사람들은 안전하고 꼭 필요한 화폐인 '기축통화', 즉 '달러'를 확보하고 싶어했다. 이런 심리로 인해 달러의 공급에 비해 수요가 급증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원달러환율은 급등을 하게 된다. 달러에 비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경제에 의구심을 갖게 되고 달러를 빌려주지 않게 된다. 그럼 더욱더 달러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악순환의 반복으로 달러 환율은 더욱 더 계속 오르게된다. 이로 인해 촉발된 경제적 위기(돈이 흐르지 못하고 기업들이 도산)가 외환위기다.
이때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통화 스와프이다. 일종의 환율 안전장치이다.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달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통화 스와프'가 나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달러 스와프를 실시하게 되면 보통 유동성이 확보돼 확율은 급락하게되고 반대로 주가는 급등하게되는 효과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추이를 주목해보자.
'자본주의 바라보기 > 투자를 위한 경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 이야기 - 캐리 트레이드란? (0) | 2020.05.12 |
---|---|
경제 이야기 - 원유감산협의가 뭐길래(Feat. 셰일가스) (0) | 2020.04.10 |
경제 이야기 - 화폐개혁 :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이해하기 (0) | 2020.03.27 |
경제 이야기 - 반드시 금연해야하는 이유 '세금' (0) | 2020.02.13 |
경제 이야기 -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0) | 202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