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헤지펀드(Hedge Fund)'와 관련된 글에서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를 언급한 적이 있다. 돈되는 것은 다 하는 '헤지펀드(Hedge Fund)'들이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썼다. 당시에는 주제가 '헤지펀드(Hedge Fund)'였기 때문에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언급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당시에는 나도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가 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경알못'이라 그런지 몰라도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고 이 개념에 대해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내용을 언급한 것은 뭔가 찜찜하기 때문에 공부해봤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경제 이야기 - 헤지펀드(Hedge Fund)란 무엇일까?
지난번 글에서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면서 그가 운영 하는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릿지 워터(Bridge Water)'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나도 '헤지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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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트레이드가 뭘까? (Feat. 경제상식사전)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
1. 갖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우량기업의 주식처럼 수익성이 더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
2.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나 자산에 투자한 후, 투자수익을 올리는 기법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 관련 내용들은 '저자: 김민구, 경제상식사전'을 직접 읽고 정리한 것임을 밝힌다. 이 책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글 하단의 링크 중 '경제 1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추천 도서 '경제 상식 사전(경제 기초 공부)'를 읽어 보기를 바란다.
사설이 길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캐리 트레이드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갖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우량기업의 주식처럼 수익성이 더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나 자산에 투자한 후, 투자수익을 올리는 기법'이 그렇다. 두 가지 뜻의 공통점은 투자 전략이라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상대적으로 이자가 낮은 곳에서 돈을 빌려 더 높은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하는 것 같다. 각 각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자.
| 뜻 1. 갖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우량기업의 수익성이 더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 |
| => 빌린 돈으로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을 보유하다가 이를 팔아 차액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을 말한다. |
| 뜻 2.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나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 |
| => 국가 간 금리 차이를 노려 수익을 올리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
최근에는 뜻 1보다는 뜻 2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좀 더 상세하게 얘기해 보자면 빌린(차입한)돈이 미국 달러인 경우에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 일본 엔화인 경우에는 '엔 캐리 트레이드'라고 한다. 금융 전문가들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캐리 트레이드'라고 말만 한다면 보통 엔 캐리 트레이드를 떠올린다고 한다. 헤지펀드들이 '엔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 들였던 실제 사례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인 2006년에서 2007년 즈음에는 엔화 금리가 상대적으로 매우 싸다보니 실제로 헤지펀드들이 일본 시중은행에서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 미국, 영국, 한국 등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주식이나 채권, 부동상 등에 투자했던 사례가 있다.(조지소로스의 파운드화 공매도 사례도 있다.)
경제 공부를 하다보면 돈버는 방법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시장 상황이 좋거나 나쁘거나 언제나 항상 기회는 있고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그 기회를 잡은 사람들만 위대한 투자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경제 1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추천 도서 '경제 상식 사전'(경제 기초 공부)
저자 : 김민구 불어불문학을 공부하다 대학교 3학년 때 유학을 떠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동(同) 대학원에서 '제2언어로서의 영어교수법(TESOL)', 서강대학교 경제학원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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