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등 40개국 정상을 초청했다고 한다. '기후정상회의'라는 그 명칭답게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낮추기 위한 목표촉진이 회의의 주 어젠다가될 것이라고 한다.
투자자는 투자자답게 위와같은 소식을 듣고 수혜를 볼만한 투자처를 찾기 마련이다. 이에 반응하듯 이미 친환경 관련 국내 주식들은 이미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모양세다. 그래서 오늘은 기후정상회의와 더불어 친환경정책에 따른 수혜를 볼만한 수소 ETF인 'HDRO'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전세계 수소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신생 ETF 'HDRO'
HDRO는 글로벌 수소 기반 에너지 산업을 포착 한 최초의 ETF 중 하나입니다. HDRO는 주로 수소 기반 에너지원과 연료 전지 기술에서 수익의 50 % 이상을 창출하는 순수 플레이 회사에 초점을 맞춥니다. HDRO는 최소 25 개의 구성 종목을 보유하고있는 좁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시가 총액별로 주식을 선택합니다. 25 개 미만의 적격 순수 플레이 주식이 포함된 경우 차량 제조업체를 제외한 순수 플레이가 아닌 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내 주식은 계층별로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먼저 시가 총액에 따라, 순수 플레이 회사의 경우 최소 총 가중치 85 %, 단일 보안 가중치 제한 10 % (산업용 가스의 경우 4 %)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유동성 오버레이를 사용하여 가중치를 조정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구성되고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HDRO의 현재 보유 주식 회사는 25개다. 수소와 친환경에너지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집중시키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보인다. 좋게 생각해보면 해당섹터에 집중투자해서 정확한 테마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고 안좋게 생각해보면 ETF치고 꽤나 집중투자돼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집중된 포트폴리오의 특성 때문에 친환경에너지와 수소섹터의 전망에 어느정도 확신이 있는 투자자에게 HDRO는 꽤나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국내 수소연료 기업인 두산퓨얼셀의 비중이 4.54%로 전체 포트폴리오중 비중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출시된지 이제 한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테스트는 크게 의미가 없다. 그래서 그냥 구글파이낸스에서 과거 주가흐름만을 가져와봤다. 최근에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는 느낌이긴한데 생각보다 그리 성과가 좋지는 않다. 대표 친환경 ETF인 ICLN, TAN과 더불어 기후정상회의라는 이벤트 이후에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결론
HDRO는 수소에너지 섹터 쪽에에서 거의 최초로 나온 ETF이기 때문에 대안이 그리 많지는 않아보인다. 또한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실제로 포트폴리오의 해당 섹터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개별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도 HDRO의 포트폴리오를 참조해볼 만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특정 섹터나 테마에 집중된 투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내 실력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섹터나, 테마관련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다.) 기후정상회의라는 이벤트에 어떻게 주가가 반응하는지 꾸준히 지켜만 볼 예정이다.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 했던 경험들이 쌓이면 나도 노련하게 특정 이벤트나 테마를 잘 팔로업하는 좀 더 기민하고 날이 서있는 투자자가 돼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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