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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TIMEFOLIO Kstock액티브, BBIG액티브 ETF'

by BUlLTerri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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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iz.chosun.com/

 지난번 글에서는 2021년 5월25일 출시된 8개 국내 액티브 ETF 중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삼성 자산운용의 'KODEX K-미래차액티브, 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에 대해서 알아봤다. 더불어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투자자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도 덧붙였다. 오늘은 부가적인 설명보다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2가지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액티브 ETF, 패시브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투자자는 아래 글을 참조해주기를 바란다. 

※액티브ETF와 패시브ETF의 차이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미래차액티브,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ETF 이야기 - 오늘 상장한 따끈따끈한 국내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액티브,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오늘 5월25일 8가지의 국내 액티브 ETF가 출시된다고 한다. 사실 국내 ETF 시장의 경우 액티브 ETF보다는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가 주를 이뤘다. 해외의 경우 패시브에서 액티브까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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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지난번 글에서 소개한 KODEX 액티브 ETF의 '삼성자산운용'은 워낙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액티브 ETF의 운용사는 개인적으로 다소 생소한 느낌이여서 살짝 리서치해본 정보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그 내용이 그리 깊지는 않기 때문에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에 투자해보고싶은 투자자들은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사'의 과거 성과들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해볼 것을 추천한다. 

출처 : https://www.timefolio.co.kr/

 네이버에서 관련 기사들을 좀 찾아보니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라는 문구가 자주 보인다. 한국경제에서 발간한 뉴스에 따르면 황성환 대표는 서울대 공대출신 최초로 서울대 경영대 투자 동아리인 '스믹(SMIC)'출신으로 현재까지 놀랄만한 성과들을 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타임폴리오는 호흡이 긴 장기 가치투자보다 당장 올라가거나 내려갈 종목만 골라 투자하는 ‘롱쇼트 전략’을 추구한다고 한다. (25일 출시한 액티브 ETF에도 동일한 전략을 적용했다는 뜻은 아니다.)

 참고로 '롱쇼트 전략'은 헤지펀드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투자전략이다.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섹터에 가장 좋은 주식에는 롱을(앞으로 올라갈 것에 베팅), 동일 섹터에 가장 좋지 않은 주식에는 숏을(앞으로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전략이다. 보통 롱 포지션의 비중을 숏 포지션의 비중 보다 높게 잡아서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전략에 대해서 너무 자세히 다루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정도로만 하겠다.)

※한국경제 원문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010821 

 

출처 : 네이버검색

 타임폴리오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페이지의 내용을 옮겨오고 싶었으나 '해당 페이지에 나오는 모든 정보들은 당사의 승인 없이 복제되어 유통될 수 없다'는 문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별도로 서치해본 내용들만 공유해봤다. 운용사에 대한 리서치는 이만하고 이제 ETF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TIMEFOLIO Kstock 액티브ETF, TIMEFOLIO BBIG 액티브 ETF

출처 : https://www.timefolio.co.kr/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ETF 운용보수는 0.8%로 25일 출시된 액티브 ETF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이다. 0.8%라고 하면 그리 높지 않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투자시 누적적으로 운용보수 0.8%가 적용된다면 이는 꽤나 큰 금액이될 수 있다. 참고로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액티브 ETF인 ARKK의 경우 운용보수는 0.75%다. 높은 운용보수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자 이제 각각의 ETF들이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을지 살펴보자. 

ETF명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TIMEFOLIO BBIG액티브 ETF
보유종목수(현금제외) 80종 27종

 보유 종목수의 경우 KSTOCK액티브 ETF가 BBIG액티브 ETF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다. 보유종목수가 너무 많아서 비중상위 10개 종목씩만 따로 정리해봤다.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TIMEFOLIO BBIG액티브 ETF
종목명 보유비중 종목명 보유비중
삼성전자 15.074% SK이노베이션 9.398
KBSTAR 코스피
(코스피 지수추종ETF)
13.92% TIGER KRX BBIG K-뉴딜 8.248
KODEX 200
(코스피 지수추종ETF)
5.9% SK바이오사이언스 6.282
현대차 4.365% 삼성SDI 6.08
SK이노베이션 4.081% 삼성바이오로직스 5.621
SK하이닉스 3.634% 카카오 5.235
POSCO 3.181% 넷마블 4.619
기아 2.793% NAVER 4.158
LG유플러스 2.238% 카카오게임즈 4.096
하나금융지주 1.856% 엔씨소프트 4.042
상위 10개 종목 비중총합 57.042% 상위 10개 종목 비중총합 57.779%

※위 포트폴리오 구성은 5월27일 기준입니다. 액티브 ETF의 특성상 수시로 종목 및 비중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KRX BBIG K-뉴딜지수 :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산업인 2차전지(secondary 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총 4개 산업군 내 대표기업 3종목씩 총 12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지수입니다. (출처 : http://index.krx.co.kr/)

 

 보유종목수의 경우 2배가 넘게 차이나는데 의외로 상위 10개 종목 비중총합은 거의 비슷했다. Kstock액티브의 보유비중25위 이하 종목부터는 비중이 1%도 채 되지 않는다. 현금 제외 25위부터 80위까지의 종목들은 모두 1%미만의 비중만 들고 있다. (참고로 현금비중이 약1.8%) Kstock이 생각보다 집중투자돼 있고 BBIG는 분산투자돼있어서 비중총합이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Kstock의 경우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 추종 ETF의 보유비중이 35%가까이 되는데다가 코스피 시총순위가 높은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서 사실상 코스피지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BBIG의 경우 한국 주식에서 인기가 있는 성장주 섹터인 바이오, 인터넷, 게임, 2차전지의 비중이 매우 높다.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특징정리 TIMEFOLIO BBIG액티브 ETF 특징정리
- 코스피지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 추종 ETF의 전체비중이 약 35%

- 코스피지수와 연관성이 높은 대형주의 포트폴리오 구성 
ETF의 명칭답게 바이오, 2차전지, 인터넷, 게임관련주로
채워져 있음
변동성이 적고 코스피지수에 따라
성과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Kstock에 비해 변동성이 높고 성장주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금리에 민감할 수 있다.

 

결론 

 액티브 ETF의 특성상 포트폴리오내 종목 변경이 빈번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어떤 타이밍에 어떤 비중을 투자하는지가 최종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위 액티브 ETF들에 투자했다면 상시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볼 필요성은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번 KODEX 액티브 ETF도 그렇고, 이번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도 그렇고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운용방식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다. 액티브 ETF들의 운용방식의 특성 때문에 구체적인 종목과 비중선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홈페이지 상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만 판단했을 때는 Kstock의 경우 사실상 코스피지수와 강하게 연동돼 있는 구성이다. 반면에 BBIG는 성장주에만 올인돼 있는 느낌이다. 0.8%라는 높은 운용보수 대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현재 보유중인 포트폴리오의 종목과 비중만을 가지고 판단한 것이므로 틀릴 가능성도 있으니 참조만 해주기를 바란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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