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 한국투자신탁운용 네비게이터 'ESG액티브,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출처 : https://biz.chosun.com/

 

 2021년5월25일 출시된 국내 액티브 ETF에 대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다. 지난번에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액티브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ETF에 대해서 공부했다. 오늘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액티브 ETF 2종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ETF의 기초개념과 액티브와 패시브의 차이점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기를 바란다.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TIMEFOLIO Kstock액티브, BBIG액티브 ETF'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미래차액티브, 신재생에너지액티브(FEAT. ETF란?, 액티브, 패시브의 차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액티브의 ETF Tiger' 글로벌 BBIG, 퓨처모빌리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

http://www.kindexetf.com/

MSCI Korea ESG Leaders Index : 자본화 가중지수로 ESG를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에서 구성한 지수. ESG는 'Environmetal, Social and Governance'의 약자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지수 :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 기술과 관련성이 높고 재무상태가 건전한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

※ESG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ESG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ETF 'ESGU, SUSA' (Feat. 영구동토층)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액티브 ETF는 각각 ESG와 친환경자동차라는 2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었다. 증권사 HTS의 최근 3일간 거래량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보인다. 상세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간편하게 포트폴리오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 보유비중 상위 10개 종목만을 뽑아서 정리했다. 

네비게이터 액티브 ESG		네비게이터 자동차벨류체인액티브
총 보유종목수 : 43종		총 보유종목수 : 32종
종목명	보유비중	종목명	보유비중
삼성전자	16.31	SK이노베이션	9.13
LG화학	8.00	LG전자	8.07
NAVER	7.90	기아차	7.81
삼성SDI	7.73	현대차	7.68
SK하이닉스	7.34	삼성SDI	7.37
KB금융지주	4.83	현대모비스	7.35
신한금융지주	4.02	LG화학	6.81
LG전자	3.51	현대제철	5.30
SK이노베이션	3.39	포스코케미칼	4.97
LG생활건강	3.14	현대글로비스	4.16
상위 10개 종목 비중총합	66.17	상위 10개 종목 비중총합	68.65

※위 포트폴리오는 2021년5월28일 기준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는 변경이 잦을 수 있으니 투자시 참고바랍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서로 공통되는 종목이 꽤나 많이 보인다. ESG경영의 경우 아직 좀 생소한 개념이라 그런지 보유 종목의 기준이 잘 와닿지는 않는다. 자동차벨류체인의 경우 전기자동차와 연관된 벨류체인 전반에 속한 기업들을 담아놓은 것 같다. 이 ETF에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벨류체인에 속한 우량 기업들을 공부하기에 좋은 ETF로 보인다. 

출처 : http://www.kindexetf.com/

 포트폴리오 섹터 비중의 경우 ESG는 전기,전자, 친환경자동차의 경우에는 운수장비와 전기,전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 키움증권 HTS 캡쳐

 위 스크린샷은 5월28일 11시25분경을 기준으로 국내 액티브 ETF들을 비교한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네비게이터 액티브 ETF들은 전반적으로 거래량과 수익률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액티브 ETF의 최초 출시 가격이 10000원임을 감안했을때 현재까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결론

 오늘까지 총 6종의 국내 액티브 ETF들에 대해서 공부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인터넷, IT, 2차전지, 자동차와 같은 국내 유망 성장주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대형 성장주들의 주가 흐름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큰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국내 액티브 ETF들에 투자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해외 액티브 ETF들에 비해서 운용 방식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불친절한 것 같아서 아쉽다. 

 큰 금액을 운용하고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굳이 액티브 ETF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나라면 직접 액티브 ETF에 투자하기보다는 액티브 ETF들에 속해있는 개별 기업들을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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