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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이야기 - 미국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에 투자해보자 'IHI, XHE'(Feat, ROIC와 WACC)

by BUlLTerri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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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 Constructs, LLC and company filings

※기간 2004년12월~2021년4월 

출처: New Constructs, LLC and company filings. 
출처: New Constructs, LLC and company filings. 

※기간 2004년12월~2021년3월 

 위 자료는 투자리서치 회사 'New Construstc'가 발표한 헬스케어 회사들의 ROIC와 WACC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첫번째 그래프를 살펴보면 비용은 절약되는 반면에 수익은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번째 그래프에서는 시가총액 가중지수가 적용된 ROIC가 더 높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즉 헬스케어 회사들중에 시가총액이 큰 회사(대형회사)의 수익성이 더 개선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다. (참고로 세번째 그래프, 기술섹터를 보면 시가총액이 적은 회사의 ROIC와 시가총액이 큰 회사의 ROIC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헬스케어 섹터의 메디컬 디바이스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인 IHI와 XHE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PS : 더 빠른 이해를 위해 그래프 해석에 관한 결론을 먼저 내렸다. 혹시 추가적으로 위 그래프 해석에 대해서 더 자세한 이해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래 설명글을 더 읽어주기를 바란다. 다 귀찮고 바로 헬스케어 ETF내용으로 넘어가고 싶다면 아래 설명글은 패스해도 좋다.

그래프 관련용어 정리 

ROIC = 세후순영업이익(NOPAT) / 영업투하자본(IC)
: 투하자본이익률 (자본구조를 불문하고 영업활동에 투하된 자금에 대한 현금수익률)
=> 기업이 자본을 영업활동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수익성지표 
※NOPAT(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 세금 제외 순영업이익 

WACC = 세후타인자본비용률X타인자본비용가중치+자기자본요구수익률X자기자본비용가중치 
 : 자본조달비용
=>이미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어 있는 타인 자본비용은 물론 자기자본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고려한 것 

※ROIC는 높을수록 WACC는 낮을수록 좋다. 

두번째 그래프 하단 용어 설명 

출처 : https://www.forbes.com/
출처 : https://www.forbes.com/

Market - weighted metrics 
각 기간의 섹터 또는 전체 S&P500 대비 개별 기업의 ROIC를 시가 총액 가중치로 계산. 
Market - weighted drivers
NOPAT(세금제외 순영업이익)의 시가 총액 가중치와 각 기간에 각 섹터의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자본으로 계산.

의료 기기 회사에 투자하는 ETF 'IHI(시가총액가중), XHE(시가총액동일비중)'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IHI는 미국 의료 기기회사에 시가총액 가중지수로 투자하는 ETF다. 반면에 XHE는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앞서 공유한 리서치 결과를 근거로 투자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ETF는 대형회사의 비중이 높은 IHI긴 하다. 게다가 XHE의 경우 거래량이 낮아서 투자하기가 다소 꺼려지는 부분도 있다. ETF.com에서 더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출처 : ETF.com

IHI는 더 넓은 의료 분야의 의료 기기 부문에 종사하는 국내(미국) 기업을 대상으로하는 틈새 부문 펀드입니다. MRI스캐너, 보철물, 심박 조율기, X선 기계 및 기타 일회용 의료 기기와 같은 의료 기기를 제조 및 유통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펀드는 분기별로 재조정되고 유동 조정 시가 총액에 의해 가중치가 부여되며 개별 회사에 대해 22.5 %의 한도 제한이 적용됩니다. 펀드는 샘플링 방법을 사용하며 지수의 모든 유가 증권을 보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XHE는 의료 장비 및 용품 사업에서 미국 기업에 동일한 비중의 노출을 제공합니다. XHE는 모든 캡 크기를 포괄하지만 가중 평균 시가 총액은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여 소형주에 꽤나 치중돼 있습니다. XHE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매우 좁은 시장을 목표로합니다. 그러나 XHE는 광범위한 산업을 지배하는 대형 제약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의 무거운 손을(대형주 투자) 피하려는 헬스케어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IHI와 XHE의 포트폴리오 구성차이는 꽤나 명확하다. 한마디로 IHI는 대형주에 치중돼 있고 XHE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집중돼 있다.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IHI는 총 6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DJ US Select /Medical Equipment 지수를 추종한다. 반면에 XHE는 총86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S&P Healtcare Equipment Select Industry 지수를 추종한다. 앞서 설명에서 언급돼있듯이 IHI의경우 기초 지수에 포함돼 있는 종목을 100% 그대로 추종하지는 않는다. 

출처 : ETF.com

 투자 섹터에서는 큰 차이는 없다. XHE가 좀더 의료장비섹터에 많은 비중이 실려있긴 하다. 

출처 : ETF.com

 상세 보유 포트폴리오에서는 역시 대형주에 많은 비중을 싣는 IHI의 포트폴리오 집중도가 XHE에 비해서 매우 높은 편이다. XHE는 중소형 헬스케어 주식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차원에서도 분산투자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출처 : ETF.com

 최근 6개월간의 성과는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다만 과거 성과를 쭉 비교해보면 오히려 XHE가 IHI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 기간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서 좀더 상세한 백테스트를 실시해봤다. 

 

기간 : 2012년1월1일~2021년5월31일

파란색 :IHI

붉은색 :XHE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장기적인 시계열에서 보면 XHE가 IHI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 기간이 많았던것을 확인할 수 있다. IHI가 XHE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긴 했다. 다만 2021년 이후의 결과를 보면 XHE는 점점 하양 추세의 모습이고 반면에 IHI는 상승추세로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도출된 데이터와 주가 흐름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에서의 투자는 오히려 XHE보다는 IHI가 더 나은 선택이될 수 있다. 

결론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수익성이 갈수록 개선되는 것은 데이터를 통해 증명이 됐다. 과거의 성과는 XHE쪽이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최근의 추세와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는 IHI가 더 유리해보인다. 게다가 XHE는 거래량도 너무 적어서 투자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IHI를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일부 가져가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긴 하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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