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본주의 바라보기/나를 위한 종목 공부

종목공부 -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 MSCI지수를 만드는 기업 'MSCI'에 투자해볼까

by BUlLTerri 2021. 8. 10.
반응형

출처 : 구글뉴스검색

 MSCI는 주식, 채권, 헤지펀드 관련 지수,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를 제공해주는 증권 관련 정보서비스 제공회사다. 하지만 단순히 정보서비스 제공회사라고 하기에는 MSCI의 영향력은 너무나도 크다. 그도 그럴 것이 MSCI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주식은 거래량도 크게 늘고 주가도 오른다. MSCI는 전세계 펀드자금의 기준이 되는만큼 국내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MSCI 지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투자자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MSCI 지수 리벨런싱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다는데 이게 뭘까?

 

 MSCI지수에 편입되냐 퇴출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자금들의 유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증권정보서비스 회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MSCI지수는 거의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적어도 향후 수년간은 이러한 인식이 크게 바뀌기는 어려워보인다. 자 해당 회사의 좀더 상세한 정보를 살펴보자.

MSCI투자 포인트
1. MSCI지수라는 큰 영향력있는 지수를 만들어내는 회사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
2.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
3. ESG나 환경문제에서 자유로운 기업 
4. 무형자산을 다루는 기업으로 물리적인 유지보수비가 적다.

출처 : iterminal.co
출처 : iterminal.co

MSCI Inc.

시가총액 : 원화
기준 약 56조3600억원
티커 : MSCI
PER : 70.11
PBR : -140.97  
EBITDA : 1.77B 
매출액 : 원화기준 5조9300억 
배당율 : 약 0.54% (최근 33% 증가함)  
배당일 : 3.6.9.12(월기준)

PBR 음수 원인
- 수년간 누적된 손실
- 큰 배당금
- 누적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자금 차입
- 특허 또는 상표와 같은 무형 자산의 상환
- 회사 분할 시 일시적 현상
- 자사주매입으로 인한 자기자본 감소

 MSCI는 원화기준 약 56조가 넘는 꽤나 큰 회사다. 국내 주식으로 치자면 LG화학이나 삼성SDI가 50조 정도된다. PER은 70 PBR은 마이너스다. PER이 다소 높은 편이라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주가의 조정을 기다렸다가 서서히 분할 매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주식의 경우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이 활성화 돼있어서 PBR 지수가 크게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출처 : iterminal.co

 MSCI의 자산대비 부채를 살펴보면 꾸준히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자산대비 채무를 살펴봐도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으로 재무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이슈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채무(debt) : 빚, 대출 
※부채(Liabilites) : 대출을 포함한 미래에 갚아야할 현금이나 기타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원을 사용하여 이행되어야 할 모든 의무.

출처 : iterminal.co

 총매출, 총이익, 영업이익과 같은 수치들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고 PER 주식이라 대표적인 고 PER 주식들이 보여있는 나스닥 지수 추종 ETF 'QQQ'와 과거 성과도 비교해봤다. 

과거 성과 분석 MSCI vs QQQ 

파란색 : MSCI

빨간색 : QQQ (나스닥 지수추종 ETF) 

기간 : 2008년1월1일~2021년7월31일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결과론적인 얘기긴 하지만 2008년부터 투자를 시작했다면 MSCI가 QQQ보다 약2배정도 더 좋은성과를 냈다. 다만 개별주라서 변동성이 더 크고 낙폭도 더 크다. 개별주에 투자할 때 항상 유의 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냥 차트로만 봐서는 무조건 수익률이 좋은 주식에 더 끌리기 마련인데 실제로 엄청난 하락을 경험하면 그것을 견디기가 어렵다. 반드시 분산투자해야하는 이유다.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하락폭과 변동성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놓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투자세계에서는 자신을 너무 과신해서는 안된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꾸준한 우상향에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MSCI는 꽤나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다만 현재 PER이 매우 높고 최근 주가의 흐름이 너무도 좋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조건 오르기만하는 주식은 없다. 이동평균선에서 지나치게 벌어진 주가는 언젠가는 조정을 받기 마련이다. MSCI에 투자하고싶다면 외부이슈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를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천천히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응원합니다. 

 

종목공부 - 장기 우상향이 보장된(?) 초우량 주식, 나스닥 지수 ETF를 뛰어 넘는 나스닥거래소 회

 카지노에서 가장 손쉽게 큰 돈을 버는 사람은 바로 '카지노를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에서 가장 손쉽게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일까. 물론 주식 시장을 운영하는 사람일 것이다

free00life.tistory.com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CNN 공포탐욕지수'

다른 이들이 탐욕에 젖어 있을 때 두려워 하라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다른 이들이 두려워 할때 탐욕에 젖어라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by Warren Buffett  워렌 버핏의 유명한 투자 격..

free00life.tistory.com

 

초보 문과 투자자를 위한 반도체섹터의 이해(FEAT. 반도체 대표 종목정리)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것을 선포했다. 게다가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다 뭐다 해서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은 산업이라는

free00life.tistory.com

 

초보투자자를 위한 분할매수 분할매도방법(Feat, 물타기와 불타기)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다. 대충 단어의 느낌상 나눠서 사고 나눠서 팔라는 소리 같은데 어떤식으로 해

free00lif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