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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순환경제로의 전환 수혜를 받을만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 'wwow'

by BUlLTerri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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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뉴스검색

 어제 국제환경장비 및 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됐다고 한다. 전시 개막일인 24일에는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 ‘탄소중립을 위한 폐자원 에너지 기술 워크숍’도 개최됐다. 순환경제와 관련된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개최되고 있는 것을 보면 탄소중립, 친환경, 순환경제와 같은 테마들이 꽤나 중요성있게 다뤄지는 주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출처 : https://www.environmentalleader.com/

글로벌 기술 인텔리전스 기업 ABI Research는 최근 순환 경제 가 향후 5년 동안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10년 말까지 세계 경제는 10.5%의 순환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https://www.environmentalleader.com/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순환경제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순환경제가 무엇인지 아직 정확한 정의를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서 GS칼텍스의 미디어허브 자료를 가져와봤다.

출처 : https://gscaltexmediahub.com/

 순환경제는 자원을 사용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고 사용하고 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에 맞춘 개념이라고 한다. 메가트랜드로 자리잡은 ESG나 친환경 테마와 함께 '순환경제'라는 개념의 중요성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 투자자로서 '순환경제'에 투자할만한 투자처를 찾다보니 관련 ETF를 찾았다. 그래서 오늘은 '순환경제'에 투자하는 ETF인 'WWOW'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 순환경제에 투자하는 ETF 'WWOW'

출처 : ETF.com
출처 : ETF.com

WWOW는 선형(1인 사용자/일회용) 모델에서 순환형(다중 소유자/재사용) 모델로의 변혁적 경제 전환의 대표자로 간주되는 미국 상장 기업 및 ADR에 대한 집중 노출을 제공합니다. 자원의 지속 가능성(재생 에너지, 바이오 연료), 플랫폼 공유(크라우드 펀딩, 콘텐츠 공유), 자원 회수(폐기물 관리), 제품의 서비스화(구독 경제) 및 수명 주기 연장(재판매 및 거래). 각 하위 주제에서 가장 큰 시가 총액을 가진 상위 10개 기업이 지수에 선정됩니다. 10개 미만의 증권이 하위 테마에 해당하는 경우, WWOW의 포트폴리오에 총 50개의 주식이 포함될 때까지 나머지 적격 회사 목록에서 시가 총액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수 구성종목은 동일하게 가중치가 부여되며 매년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ADR은 미국 주식예탁증서(American Depositary Receipts)의 줄임말로, 미국 시장에서 발행된 주식대체증서로,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ADR 발행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되어 있다. 

 WWOW에 대한 상세 정보는 매리츠증권의 리포트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해당 내용을 공유한다. 

출처 : 2021년11월23일 메리츠 전략공감2.0리포트
출처 : 2021년11월23일 메리츠 전략공감2.0리포트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및 비중의 경우 현재 날짜에는 변경돼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추가로 점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과거 성과는 어땠을지 살펴보자. 

 

파란색 : WWOW

빨간색 : S&P500지수 

기간 : 2021년1월1일~2021년10월31일 (백테스트 기간이 매우 짧아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S&P500대비 그래도 준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변동성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최대낙폭도 그리 크지 않다. 물론 테스트 기간이 너무 짧아서 외부 리스크에 대한 반응은 확인하지 못했다. 어쨌든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보니 S&P500과 연관성이 높고 변동성 또한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나 순환경제로의 대전환이 일어난다면 모를까 급격한 상승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정도의 흐름이 유지될 것 같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매우 중요한 이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제 순환경제로의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물론 투자자는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투자해야 성과를 낼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주제이기는 하다. 결국 순환경제라는 분야에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오랜기간 장기투자 해야하는데 장기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ETF'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WWOW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괜찮은 ETF로 보인다.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WWOW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높은 운용보수와 너무 적은 거래량은 아쉬운 요소로 남는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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