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장주 섹터를 정리해보자면 일명 BBIG로 정리가 된다.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섹터가 그렇다. 이런 성장주들의 특징은 변동성이 크고 현재보다는 미래의 성장을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금리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미국의 FOMC 회의 결과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월16일 새벽4시 파월의 연설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시장은 출렁일 수 있다. 다만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상승은 일시적인 조정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오히려 일시적인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도 많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필자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정을 분할매수로 대응할 생각이긴하다.
오늘은 시장이 출렁일 때 더 큰 변동성을 보일만한 ETF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오늘 새로 상장된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와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는 성장주에 레버리지까지 적용돼서 FOMC의 회의 결과에 따라 더 큰 변동성을 보여줄만한 ETF다.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 TIGER KRX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ETF에 투자할 경우 주가가 특정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횡보하면 레버리지 잠식이라는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리스크를 반영하여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도 필수로 이수해야만한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전에 레버리지 ETF가 갖고있는 리스크와 특성에 대해 반드시 공부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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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 출시한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 TIGER KRX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구분 |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 | TIGER KRX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
연보수 | 0.59% | 0.59% |
주당가격 (2021.12.15 장중가격기준) |
9815 | 9830 |
거래량순위 | 2위 | 1위 |
분배금지급 | X | X |
추종지수 | KRX BBIG K-뉴딜 지수 |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 |
운용방식 | 지수추종 2배 레버리지 (패시브) | 지수추종 2배 레버리지(패시브) |
상장일 | 2021.12.15 | 2021.12.15 |
현금제외 보유종목수 |
13종목 | 10종목 |
BBIG K-뉴딜레버리지와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각각 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이론적으로 지수가 1%오르면 해당 ETF는 2%오르고 지수가 1%내리면 해당 ETF는 2%내린다. 물론 실제로는 레버리지 비용과 운용보수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정확히 2배를 추종하지는 못한다. 자 그럼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레버리지 ETF 특성상 포트폴리오 전종목을 합쳐도 100%가 되지 않는다. 레버리지를 적용하기 위해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에 해당 ETF의 선물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2차전지 뉴딜 레버리지의 경우 베러티 셀 3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밖에 매우 유명한 2차전지 소부장 종목으로 채워져있다. 2차전지 뉴딜 레버리지는 명확하게 2차전지에만 집중한 의도가 보인다. 다만 2차전지 셀보다는 소재부품주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투자처되지 못할 수도 있어보인다.
BBIG뉴딜의 경우 게임사의 비중이 가장 높다. 그밖에 인터넷, 바이오, 배터리는 유사한 비중으로 분산투자돼 있다. BBIG뉴딜의 경우에도 2차전지 섹터는 2차전지 대형 셀관련주만 포함돼 있다.
결론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 | TIGER KRX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
- 게임비중 가장 높음 - 배터리 관련주는 대형 셀 3사만 포함돼있음 - 시총이 매우 높은 대형주 위주 구성 |
- 시총이 높은 대형주 위주 구성 - 대형 셀 3사 비중이 가장 높음 - 2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비중이 매우 낮음 |
2차전지 레버리지 ETF의경우 2차전지 최종 완성본을 만드는 셀업체의 비중이 매우 높다. 사실상 배터리 대형3사에 의해 주가가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BIG의 경우에는 게임주의 비중이 높고 배터리쪽은 대형3사만 포함돼 있다. 아무래도 레버리지가 적용된 ETF들이다보니 시가총액이 너무 작은 종목이 포함되면 변동성이 너무나도 커져서 포트폴리오를 대형주 위주로 구성한 결과로 보인다. 해당 ETF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공부를 통해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변동성도 크고 그만큼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투자하기를 바란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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