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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테리의 발랄한 여행기

나고야 간다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렌트카' 여행

by BUlLTerri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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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나고야는 보통 2~3일이면 전부 돌아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나에게 나고야는 5박6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할만큼 볼 거리가 많은 여행지였다. 

나고야,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게로 등지를 여행했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여행의 기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고야 렌트카 여행의 기록


일정 : 2018년 6월1일, 5박6일


장소 : 나고야(4일), 다카야마(2일), 게로(당일) ,시라카와고(당일), 


인원 : 총 3명 


※ 렌트카 이용시 고속 패스 (NEP, CEP 카드) 사전 구매는 필수다. 일본에서 렌트를 하면 ETC카드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게 되는데 ETC카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패스'와 동일하다. ETC카드에 별도로 고속 패스(지역별로 다름, 나고야는: NEP, CEP 등, 홋카이도는 : HEP 등등)를 구매하면 실제 톨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ETC카드만 구매하면 하이패스처럼 톨게이트에서 현금이나 개인 신용카드를 통한 별도 요금정산은 필요 없지만 추후 모든 톨비를 합산해서 계산해야한다.   


※ 렌트카 이용시 숙소에 주차장이 있는지, 유료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이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여행에서 먹는 음식, 여행지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따라서 나는 최대한 여행 장소나, 소감은 최소한으로 정리하고 렌트카이용, 숙소 위치, 이동경로와 같은 정보전달에 집중했다. 특히 추천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전에는 먹어보지 못한 독특한 음식을 위주로 추천했다. 




나고야 

도요타 산업기념관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차에 대해 큰 관심도 없고 도요타라는 기업에 대해 딱히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직원들 때문에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밖에 여러 필수 방문 장소들도 있지만 도요타 산업 기념관은 의외로 상당한 만족감을 줬던 방문지로 기억에 남아 소개한다.

추천 음식 
히츠마부시, 야바톤 
*굳이 인터넷이나 매스컴에 소개돼 줄이 길게 늘어선 곳이 아니더라도 맛이있는 곳이 많다. 음식 자체를 선택했다면 어떤 가게에서 먹을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라카와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독특한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 많은 마을이다. 마을 자체가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그중에 와다케에 방문하면 시라카와고의 전통가옥안에 직접 들어가서 구경해볼 수 있다. 시라카와고는 落人(おちゅうど,오치유우도)라는 찻집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단 5명 이상의 단체 방문은 불가)달달한 제자이를 1인 구매시 무제한으로 먹어볼 수 있다.

다카야마 

 다카야마는 옛 일본의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서양인들이 유독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여기서는 다카야마 진야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일본 문화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지루할 수도 있다.

추천음식 
*히다규 호바야키 : 히다큐 (호박 나무 잎 위에 된장을 올려 구워먹는 요리)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모두에서 먹어볼 수 있는데 히다규 호바야키는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독특한 맛과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게로
 게로는 따로 온천을 하지 않더라도 게로 온천 합장촌을 방문해서 일본의 옛 전통문화를 체험해보기를 권한다. 무료 족욕탕도 이용해볼 수 있다. 

추천음식 
 계란이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푸딩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나는 6월1일부터 6월6일까지 총 5박6일간 나고야,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게로를 여행했다. 인원 수를 고려하면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게로를 여행할 때 기차보다는 렌트카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렌트를 하여 이동했다. 이동경로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1일~6월3일 (나고야)

6월3일~6월4일 (다카야마 숙박, 시라카와고, 게로 여행)

6월4일~6월6일 (나고야)


※렌트카는 6월3일 오전 8시에 수령하고 6월4일 오후 늦게 반납했다. 




접근성을 고려한 나고야 최적의 숙소 위치 


 나고야 공항에서 나고야 주요 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리무진 버스'를 강력 추천한다. 가격은 편도 1200엔 정도이며 무거운 캐리어로부터 자유롭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 했다면 보통 '사카에역'이나 '나고야역'정거류장에 하차하여 숙소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도큐호텔'정류장에서 하차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버스의 정류장 이름이 '도큐호텔'이며 여기서 하차하면 사카에역에서도 가깝고 근처에 호텔이 많기 때문에 캐리어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도큐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묵었는데 나중에 공항으로 돌아올 때도 매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참고로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위치적으로 매우 좋고 화장실 크기가 기존 일본 호텔들에 비교하여 큰 편이다. 

 그리고 쇼핑위주의 여행이 아닌 관광지 위주의 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나고야 역 근처보다는 사카에역 근처 숙소를 추천한다.사카에역에서 가까운 테레비탑 근처에 있는'구루메 관광버스' 정류장과도 가깝다. (구루메관광버스 : 나고야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 


나고야 렌트카 추천 


 나고야에서 렌트를 할 경우에는 '일본 드라이빙'이라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일본 드라이빙'이라고 검색하면 네이버 카페와, 공식사이트(도요타렌트)가 모두 나오는데 예약은 공식사이트에서 진행하고 네이버 카페에서는 각종 문의를 할 수 있다. 완전면책 부분과, 고속도로 패스 구매등에 대해서 네이버 카페에 문의하면 아주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나고야의 경우, 시라카와고, 다카야마와 같은 근교지를 렌트카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어떤 고속도로패스를 구매해야 비용이 절약이되는지 안내해준다. 카페에 가입하고 자신의 렌트카 이동경로를 (ex.나고야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 나고야 )입력하면 어떤 고속도로패스를 구매해야 비용절감이 되는지 알려준다. 


나고야에서 운전하기


  • 맵코드 활용 


 홋카이도 여행기에서도 설명한적이 있는 내용이나 추가적인 부분을 덧붙여 설명한다. 일본에서도 한국어로된 내비게이션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길을 찾는것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다만 이름으로는 검색이 어렵기 때문에 '일본 구글 맵코드'라고 검색해서 각 방문지의 '주차장'의 맵코드를 알아보고 맵코드를 통해 장소를 찾아야 한다. 


*추가적인 '일본에서 운전하기'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면 글 최 하단의 홋카이도 여행기를 확인하기 바란다.  


  • 안전운전(저속운전, 추월차선 주행차선 명확히 지키기, 전좌석 안전벨트 확인)

 

 해외에서 사고가나는 경우 언어적인 장벽도 있고 아무리 완전면책을 했어도 시간적인 손해와 여행 자체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주행방향이 다르고 깜빡이 위치도 반대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운전에 자신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한다. 


  • 주차장 이용하기 


 길거리에 아주잠깐이라도 도로가에 차를 세워두면 안된다. 반드시 유료 주차장이나 공영, 시영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렌트카로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게로 여행하기 


이동 경로 : 나고야 ->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숙박) -> 게로 -> 나고야 

 이동 경로상 위에서 제시한 순서대로 방문하는 것이 이동경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로 바로가서 숙박을 할 수도 있는데 시라카와고는 숙소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다카야마에서 1박을 선택했다. 


나고야 근교 렌트카 여행시 장단점


장점 


1. 나고야 근교 여행 시 2명이상일 경우 교통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2.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3. 일본 고속도로를 이동하며 일본의 휴게소에 들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 운전자 이외에는 이동 시간동안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단점 


1. 항상 주차장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한다. (이부분은 주차장과 이동 계획을 명확히하면 문제가되지는 않는다.) 

2. 운전자가 1명일 경우 운전을 오래해야한다. (적응하면 한국에서보다 운전이 더 편하긴한다.) 




개인적으로 나고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 나고야 구석구석을 구경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의 재방문을 기약하며 나고야 여행기를 마친다.


상기 작성된 내용, 사진은 모두 직접 경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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