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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금리인상기에 힘을 발휘하는 인플레이션 헷지 ETF 'RRH'

by BUlLTerri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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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결과 파월의 발언에 대해 시장이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시장이 급락을 거듭했다. 과연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는 것인지 시장은 의심을 하고 있다. 시장의 방향은 5월11일에 발표되는 미국 CPI(consumer price index)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PI지수가 예상보다 높다면 시장은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고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고 특정 방향에 베팅을 하는 것은 다소 리스크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리스크 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을 헷지할 수 있는 ETF 'RHH'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채권, 파생상품, 주식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인플레헷지 ETF 'RRH'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RRH는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할 때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장기 만기가 있는 금융 상품의 숏 포지션을 유지함으로써 이루어지며, 이 중 일부 또는 전체는 중기 또는 단기 만기의 숏 포지션 또는 롱 포지션으로 상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 상품은 (1) 미국국채, (2) 통화 및 원자재에 대한 다양한 파생 상품, (3) 단기 및 장기 국채 또는 스왑 일드, 주가 지수/섹터에 대한 롱 및 숏 포지션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관리자는 자산 클래스, 섹터 및 통화를 분석하는 독점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금리가 상승하는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는 투자를 식별합니다. 이 프로세스에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거시적 변화에 상품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식별하기 위해 과거 성과 데이터를 검토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RRH의 액티브한 관리를 통해 RRH 관리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RRH는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운용된다. 금리가 인상함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는 특성을 활용하여 채권이나 금리 상승이 불리한 주식들에 숏을 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상승을 헷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 주식, 파생상품, 원자재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 게다가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 운용자의 판단하에 액티브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이해 없이 투자하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ETF라고 할 수 있다.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https://rrhetf.com/

 현금비중이 가장 높고, 그밖에 XLF(S&P500 금융주 ETF), KRE(SPDR의 지역은행 ETF)과 같은 금융관련 ETF들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채권 풋옵션, 장기국채등도 보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은행주들마저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라 RHH가 ETF 설명서에서 언급한 금리 인상분을 잘 방어하고 있을지 과거 성과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상장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ETF라 백테스트 보다는 구글파이낸스에서 과거 주가 흐름만 살펴봤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2022년3월을 기점으로 RRH가 S&P500대비 월등하게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신뢰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 RRH의 성과는 S&P500대비 훨씬 좋아보인다. 결국 지금까지는 금리 인상분을 잘 방어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출처 : 키움증권 글로벌 HTS

 최근의 주가 움직임은 매우 고무적이다. ETF설명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리 인상에 따라 헷지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모양세다. 그러나 RRH는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특정 이벤트(금리인상)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거래가 활발해지고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거시 경제와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면 투자하기 쉽지 않은 ETF다. 투자전 반드시 심도있는 리서치와 공부가 필수적인 ETF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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