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 방어력 하나 보고 투자하는 ETF 'ACE 미국고배당S&P(구 KINDEX)'

 동일하지만 강력한 악재로 최근 주식시장이 매우 좋지 않다. 인플레이션, 기준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그렇다. 이러한 상황을 모두 알고 현금화 해뒀다면 좋았겠지만 수익을 계속 내고 싶은 인간의 욕심은 현금 비중을 높히는 것을 방해한다. 시장지수가 우상향할 때는 변동성이 크고 상승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했다면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변동성이 적고 방어력이 좋은 종목에 눈길이 간다. 그래서 오늘은 지수대비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ETF 'ACE 미국고배당 S&P(402970)'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미국 배당성장주 ETF SCHD의 한국 버전 ETF 'ACE 미국고배당S&P'

출처 : kindexet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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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미국고배당S&P의 경우 최근 KINDEX가 ACE로 변경됐다. 종목검색할때 다소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종목코드'402970'으로 찾아보는 것이 더 편하다. ACE 미국 고배당 S&P500의 경우 미국의 배당 성장 ETF 'SCHD'의 한국버전이라는 평을 받는 ETF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펀더멘털과 배당성장률을 고려해서 운용된다.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주식(REITs 제외) 중 4가지 펀더멘털 (1)현금흐름부채비율, (2)자기자본수익률(ROE) (3)배당수익률 (4)5년 배당성장률을 고려하여 상위 100 종목을 선정해 투자

 물론 SCHD와 비교하면 아쉬운점이 매우 많다. 운용보수, 운용규모, 배당률 모든것이 SCHD에 비해서는 약하다. 그럼에도 ACE 미국고배당S&P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찾자면ISA, IRP, 연금저축펀드계좌를 통한 세제혜택에 있다. 또한 달러자산만 보유하는 것보다는 원화자산을 보유하여 원달러 환차익에 따른 헷지수단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포트 구성을 살펴보자. 

출처 : kindexetf.com

 변동성이적은 필수소비재, 금융주의 비중이 높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준 배당귀족주로 유명한 종목들이 많이 보인다. 언제나 비교되는 SCHD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보유종목이 완전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ETF.com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은 ETF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지만 과거 성과비교를 위해 간단하게 백테스트를 진행해봤다. 

테스트 기간 : 2022년1월1일~2022년8월31일 

빨간색 : ACE 미국 고배당 S&P500

파란색 : 코스피

초록색 : 코스닥 

출처 : backtest.kr

출처 : backtest.kr

 한눈에 볼 수 있듯이 코스피, 코스닥에 비해서는 최근 성과가 월등하게 좋다. 변동성이 적고 보수적인 미국 대형주 위주로 분산투자돼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주가 상승기에는 변동성이 큰 종목보다 주가가 덜 오를 수있다. 

결론

 ETF자체만 보면 SCHD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운용보수, 배당률, 운용규모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세제혜택을 볼 수 있고 환차익을 통한 헷지를 생각한다면 연금저축계좌등을 통해서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기간에 큰 돈을 벌고 싶은 트레이더나 공격적인 투자자가 보기에는 매우 재미 없는 투자처가될 것은 분명하다.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TF 이야기 - 부채비율은 낮고 10년이상 배당을 성장시킨 고배당 ETF 'SC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