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1,000억대 부자에게 인생의 지혜를 배워보자 '세이노의 가르침'

by BUlLTerri 2023. 6. 5.
반응형

저자 : 세이노

 필명 세이노는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Say No)는 뜻이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다. 1955년생.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너살 유년기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로 모두 날린 후 사망하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크게 시달렸다. -중략- 

 결혼 후에는 거의 십여 년 이상 쉬는 날 없이 밤늦도록 일과 공부에 몰두하면서 의류업/정보처리/컴퓨터/음향기기/유통업/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자산을 외환투자/부동산경매/주식 등으로 증식시켰고 학연/혈연/지연/정치적 배경 없이 홀로 현재의 자산을 이룩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 부사장직도 겸임하였고 사업상 70여 개국을 여행했다. 국내에서 경영하였던 회사들은 수추랍과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인재경영대상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중략-

 

                                             -세이노의 가르침中-

 저자의 필명 '세이노'는 가명이다. 그가 누군지 알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그는 꽤나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쓰고 말한 것들을 기록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PDF파일이 넷상으로 공유되기도 했으며 그의 생각에 공감하고 그를 스승으로 생각하는 '커뮤니티 카페'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 또한 PDF파일로 돌아다니는 일부 글을 본적이 있고 명쾌하고 논리적인 그의 생각에 공감한적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서점에서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검정색 책을 발견했을 때는 반가운 느낌마져 들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735페이지나 되는 꽤나 두꺼운 책이지만 책 가격은 '7200원'밖에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책이 판매되더라도 저자에게 일절 판매수익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른 이에게 지식을 나누는데 있어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천억대 부자라는 그의 배경에 더욱더 신뢰가 간다. 판매수익을 받지 않고 책을 썼기 때문인지 책의 내용도 굉장히 직설적이고 꾸밈이 없다.(욕이 적혀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과 철학이 맞지 않는 사람은 다소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은 취향의 차이일 뿐이지 그의 인생 경험은 배울만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7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두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경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밑바닥에서부터 1,000억대 부자에 오른 저자의 삶과 지혜를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책 전체의 구성을 모두 가져올 수는 없지만 책 목차의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1.앞길이 보이지 않을때 
2.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3.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이노의 가르침 中-

 그밖에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 좋은 변호사를 만나는법, 성공할 남자 고르는 법까지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한 꽤나 구체적인 설명들을 읽어볼 수 있다. 첫 챕터인 '아무것도 가진계 없다고 느껴질 때'에서 저자는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을 'scratch'라고 말한다. 체면차리지 말고 돈을 악작같이 모으고 실패로부터 탈출하라고 말한다. 

내가 말한다.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scratch".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는 생활수준이라는 것을 "지워 버리고scratch" 새로운 "출발점scratch"에서 "무에서from scratch", "근근이 살아가면서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 scratch up". 그러면 "돈scratch"이 쌓이게 된다. 이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이다. 스크래치하라! 

-세이노의 가르침中-

 특별할게 없는 내용일 수 있지만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사실 성공의 비결이나 비법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빠른 요행을 바라기 때문에 오히려 먼길을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에 써있는 문구가 저자의 철학을 단번에 알려준다.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자기 위치에서 최대의 노력을 하지도 않은 채 큰돈을 쉽게 버는 마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난의 그림자는 드리운다. 체념에 대한 자기합리화와 핑게는 가난의 영원한 친구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에게 마음가짐부터 가다듬을 것을 권유한다.

 그 어떤 재테크보다도 먼저 자신의 삶과 세상을 직시해야 성공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에게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나 희망찬 덕담 혹은 재미를 기대하면 안 된다. 

내 글은 차갑고 싸늘한 내용들이고 독자의 삶을 찌르려는 바늘이다. 그 바늘에 찔려 독자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릴 때

비로소 내가 말하는 재테크가 도움을 줄 것 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中'

추천지수 : ★★★★☆
경험 많은 1,000억대 부자의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욕설이 섞인 다소 직설적인 책의 내용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022.12.26 - [서평] - 행동경제학으로 알아보는 하노벡 '부자들의 생각법'

 

행동경제학으로 알아보는 하노벡 '부자들의 생각법'

저자 : 하노벡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2회 받은 스타 경제학자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은행에 입사했다.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 은행을 그만

free00lif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