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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동경제학으로 알아보는 하노벡 '부자들의 생각법'

by BUlLTerri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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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노벡

 독일 최초로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2회 받은 스타 경제학자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은행에 입사했다.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 은행을 그만두고 마인츠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겨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독일 최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FAZ>에 입사하여 8년 동안 경제 전문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 FAZ를 떠나 포르츠하임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중략- 

 

                                             -부자들의 생각법 中-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들을 욕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언론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언론에서 부자들의 부도덕한 면을 강조해서 보도하다 보니 부자들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 하지만 부자들도 평번한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나쁜 사람이 있고 착한 사람이 있듯이 부자들 중에서도 나쁜 부자와 착한 부자가 있으리라. 

 어찌됐든 가족에게 안락한 울타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싶은 사람으로서 '부자들의 생각법'이라는 책의 제목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어떤식으로 생각하기에 부자가 됐을지 그 답이 궁금했다. 내가 궁급해했던 답은 대략 총 18가지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할 내용 
1. 워런 버핏이 월스트리트에 살지 않는 이유를 기억하라 
 - 시장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투자 세계에 언제나 통하는 법칙은 없다. 
- 투자를 할 때 어떤 특정한 패턴이 눈에 들어와도 그것을 믿지 말라. 
3. 본전 생각을 버려라
- 손실 회피 심리를 조심해라
4. 푼돈의 무서움을 기억하라 
- 소소한 지출이 모여 큰돈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말라 
5. 손해를 인정하는 법을 익혀라 
- 손절매의 중요성 
6. 늘 처음을 생각하라
- 무작정 물타지 말고 오늘 처음 투자를 하는데 꼭 이주식을 사야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라 
7. 말의 핵심을 파악하라. 
- 주식을 살 때는 파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봐야한다. 그는 왜 팔까? 
8. 돈을 쓰기 전에 며칠만 기다려라 
- 쉽게 번돈이라고 해서 쉽게 쓸 생각을 하지말자 
9. 포트폴리오 전체를 생각하라 
- 개별투자 대상이 아니라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라 
10. 작은 변화를 자주 시도하라.
- 오래된 습관을 의심하라. 유지 편향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11.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다. 
12. 돈을 벌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 자만하지 말라 
13. 투자를 기록하라 
- 사후 확신 편향에 빠지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
14. 늘 의심하라
15. 계좌에 이름을 붙여라
- 저축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 교육, 자동차 구매, 노후 대책 등의 이름을 붙인 계좌의 돈은 쉽게 인출하지 못한다.
16. 금융 위기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 위기에 대비해라
17. 자동 이체 자동 주문을 활용하라
18. 지금 당장 시작하라
- 투자는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 

-부자들의 생각법 中-

 이전에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은적이 있던 터라 이 책을 읽으면서 한결같이 드는 생각이 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네'. 그렇다. 이 책은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다만 대니얼 카너만의 책보다 훨씬 쉽게 쓰여져 있다. 실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해본적이 있는 예시를 통해 과소비 하게되고 잘못된 투자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적인 오류'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결국에 부자들은 자신들의 이러한 심리적 오류에 대해 잘 인지하고 이를 피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부자들이라고 하면 독단적이고 본인의 생각이 옳다고 무조건 우길 것 같은 '미디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오히려 자신이 잘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들을 준비해놓는 다는점에서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에 의하면 자신이 항상 해오던 일들과 선택에 대해서 계속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책의 말미에 이 책의 내용 또한 완전히 믿지 말라는 저자의 글로 서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모두가 심리적인 오류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행동 경제학이 주는 교훈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한 내용을 맹신하고 어디에나 적용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 

 

'하노벡 부자들의 생각법 中'

추천지수 : ★★★☆☆
투자를 함에 있어서 범하기 쉬운 심리적 오류를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의 쉬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만큼 깊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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