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호텔 체험
'호텔 엘레판트 잘츠부르크 (Hotel Elefant Salzburg)'
모짜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한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는 왠지 모르게 세련미가 느껴지는 도시였다. 조금은 고상한 느낌이 드는 클래식음악의 대가 '모짜르트'의 고향이라는 생각에 내 편견이 개입됐을지도 모르겠다.
짝궁과 나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까지는 스튜어트 에이전시(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했고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빈셔틀'을 이용했다. 우리나라의 봉고차 느낌의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했는데 중간에 한 번정도 휴게소에도 들렀다. 짝궁과 나 말고도 3명의 동행도 함께 탑승했는데 1명은 한국인 2명은 외국인이였다. 좌석이 좁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빈셔틀 예약 사이트 : http://www.ckshuttle.cz/bus-cesky-krumlov-transfer/
소요시간 : 약 3시간10분
비용 : 2인 81.4유로 (호텔 바로 앞까지 이동)
잘츠부르크에서 내가 선택한 호텔은 '호텔 엘리판트 또는 호텔 엘레판트'였다. 호텔스닷컴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고 부킹닷컴과 트립어드바이저, 네이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코끼리가 호텔의 트레이드마크 같은데 호텔의 이름을 한국어 발음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사이트 별로 호텔의 이름을 엘리판트 또는 엘레판트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다.
여행 인원 : 총 2명
숙박 일수 : 2박3일
여행 목적 : 순수 관광
호텔 비용 : 1박 약14만원 (Standard Double Room), 조식포함
호텔선택이유: 관광지와의 접근성, 잘츠부르크 중심지 위치, 비싼 오스트리아 물가 대비 합리적 가격의 4성급호텔
- 잘츠부르크 대성당 걸어서 5분
거리 자체의 분위기로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게트라이데거리'에서 매우 가깝고 잘츠부르크 필수 방문지인 '호엔잘츠부르크성'과의 접근성도 좋다.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호엔잘츠부르크' 꼭대기에서 잘츠부르크의 노을진 풍경을 반드시 보기를 추천한다.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호텔인지라 호텔 정면의 모습이 호텔보다는 식당에 더 가까워 보인다. 호텔의 상징인 코끼리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3시간이 넘게 차를 타고 이동한 후 오후 8시경 도착했던 지라 피곤했는지 침대에 웅쿠리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사실 침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올린 사진인데 내가 뻣어있는(?) 모습이 더 눈에 띈다. '엘레판트' 호텔의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 호텔은 침대가 푹신하고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침대 헤드부터 앰보싱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푹신하고 편한 침대에서 숙면을 취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 방을 나오면 복도에 각종 그림들과 거울이 있어서 최종 체크를 해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와 프라하의 호텔들의 특징은 거의 대부분 조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별도로 추가결제를 하지 않아도 방예약 자체에 조식이 포함돼 있다.(방 요금 자체가 이미 조식을 반영한 가격이겠지만..)
조식 메뉴는 일반적인 유럽스타일의 조식이 제공된다. 커피, 우유, 각종 빵과 과일등이 제공된다.
조식 메뉴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었지만 식당의 인테리어는 특별했다. 독특한 벽지의 색상과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 식당의 분위기를 한껏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듯 했다. 이런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썩 좋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호텔 평
오스트리아는 체코에 비해 물가가 비싼편이다.
그에 비해 이 호텔은 4성급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침대를 제외하고는 방 자체가 갖고 있는 특별함은 없다.
다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대안이 없을 경우 최고의 2순위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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