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호텔 체험
'K+K 팔라이스 호텔(K+K Palais Hotel)'
할슈타트에서의 꿈 같은 풍경을 뒤로 하고 나와 짝궁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으로 이동했다. 날씨 탓인지 '빈'을 처음 마주한 느낌은 조금 차갑다는 느낌이었다. 나에게 처음 마주한 '빈'이라는 도시는 차갑지만 세련된 느낌이 드는 차도남 같았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답게 '빈'의 물가는 프라하에 비해 꽤나 높은 편이다. 이런 높은 물가는 호텔 비용에도 반영돼 있었다. 프라하의 호텔이 가격대비 매우 훌륭했기 때문인지 오스트리아의 호텔은 유난히 방의 크기나 호텔의 퀄리티에 비해서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 인원 : 총 2명
숙박 일수 : 3박4일
여행 목적 : 순수 관광
호텔 비용 : 1박 약16만원, 더블룸 (Classic Double Room)
호텔선택이유: 4성급, 좋은 위치, 근처 지하철(U-bahn)역에서 빈 중앙역까지 이동 편의성
- 슈테판 대성당(걸어서 9분 거리)
할슈타트에서 빈으로 이동 방법
기차 역 경로
hallstatt bahnhof- > attnang-puchheim bahnhof- > Wien Hbf
※ 역 이름 발음이 어려워서 그냥 원문 그대로 적어놓았다.
소요시간 : 약 3시간30분
소요비용 : 2인 38유로 (1인당 약 19유로)
예약사이트 : www.oebb.at/en/
관광을 위해서 방문한 만큼 호텔의 위치가 가장 중요했다.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호텔을 선택했다. 슈테판 대성당까지 걸어서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를 보고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됐다.
당시 호텔 전경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 없어서 호텔스닷컴과 구글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가져왔다. 호텔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지도 상 보여지는 위치와는 다르게 완전 골목에 위치한 듯한 느낌은 없었다.
방은 할슈타트나, 프라하 호텔들의 방보다 다소 작은 편이긴 했으나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다.(일본 호텔들에 비해서는 훨씬 크다) 별도로 공원 뷰로 예약을 하지는 않았는데 운이 좋게 공원 뷰로 배정됐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뷰가 없는 방도 있는 것 같았다.
특별한 특징은 없는 호텔이긴 하지만 공원뷰와 좋은 위치가 장점인 호텔이였다. 전반적으로 고가인 오스트리아 호텔을 고려해본 다면 가격 대비 위치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전 여행지였던 할슈타트에서 워낙 좋은 호텔에 묵었어서 그런지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호텔 평
다른 대안이 없다면 다시 이 호텔에 머무르겠지만
이 호텔 보다 더 저렴하고 좋은 위치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할 것 같다.
굳이 재방문 하기에는 뭔가 밋밋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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