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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대세 상승장 모멘텀에 탑승해보자 'MTUM etf'(애플,마소,테슬라,엔비디아,아마존)

by BUlLTerri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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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는 미국의 핫한 성장주들을 묶어놓은 ETF인 IUSG를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주식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식 중 하나인 테슬라가 없어서 다소 아쉬운(?)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테슬라도 포함하고 있는 ETF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IUSG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주식 이야기 - 미국의 핫한 성장주에 한꺼번에 투자해보자 ETF 'IUSG'

 가치주는 현재 가진 것이 많은 기업이고 성장주는 미래의 가치를 현재로 끌어와서 투자하는 기업이다. 쉽게 얘기해서 가치주는 지금 잘나가는 기업이고 성장주는 미래에 잘나갈 것 같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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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UM은 최근 꾸준히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선택하여 포트폴리오에 담는 액티브한 ETF다. 이 블로그에서 액티브한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기도 했다. 패시브 투자와 액티브 투자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보자면 이렇다. 패시브한 투자는 5년 10년 장기적으로 들고가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액티브한 투자는 특정 기간에는 좋은 성과를 내다가도 하락기에는 시장보다 못한 수익률을 내서 결국은 시장 수익률에 수렴하게 된다. 액티브한 투자는 장기 투자보다는 보유기간 1년 미만의 단기 투자에 더 어울릴법 하다고 이해하면 쉽다. 패시브한 투자를 선호하는 내가 최근에 액티브한 ETF를 자주 소개하는 이유는 그만큼 현재 주식 시장이 좋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현재 주식 시장을 대세 상승장이라고 보고 있기도 하다. 물론 기회는 돌고 돌겠지만 현재의 기회를 지나치게 되면 언제 또 이런 대세 상승장을 맞이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물론 그때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지금 공부하고 준비해둬야 한다.) 

 이러한 상승장에서는 개별 주식에 투자해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개별주보다는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MTUM에 대해서 공부하게 됐다. 그럼 MTUM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대세 상승장 모멘텀에 탑승해보자 'MTUM etf' (Feat. 애플,마소,테슬라,엔비디아,아마존)

출처 :ETF.com

MTUM은 최근 꾸준히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년간의 수익변동성에 따라 6개월에서 12개월사이의 수익률을 확인하여 주식을 선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 ETF는 수정된 Sharpe Ratio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포지티브한 추세선을 가진 주식을 찾는다. 결과적으로 스몰바스켓 포트폴리오(대략 100~350개의 주식만을 보유)는 대규모 베팅을하고 높은 시장위험에 노출됩니다.  -중략-

  위 글은 ETF.com에서 MTUM에 대한 설명을 번역해본 내용이다. 쉽게 얘기해서 MTUM은 최근 성과가 좋고 변동성이 적은 주식들을 담는 ETF다. 지수 추종 ETF처럼 많은 주식들을 보유해서 리스크를 분산하기 보다는 다소 높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성과가 좋은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상세 보유 주식들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최근 3년간 성과가 매우 좋았던 주식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해주지는 않겟지만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된다고 하면 현재의 상승세도 지속 유지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럼 상세 보유 종목으로 넘어가보자. 

출처 :ETF.com

 이 ETF의 보유 섹터들을 보면 최근 핫한 섹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술과 헬스케어 섹터가 전체 비중의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주가는 미래의 가치를 미리 당겨오는 측면이 있는데 미래에 주도적인 산업 섹터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과 헬스케어가 최근 성과가 좋았고 그 결과로 이 ETF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ETF.com

 앞서 언급했듯이 보유비중에 40%가 최근 엄청난 성과를 냈던 기업들이다. 별도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기업들만 모여있다. 10위권 밖에는 최근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모더나'라는 기업도 아주 소량이긴 하지만 0.4%정도 보유하고 있다. ETF 설명에 대규모 베팅을 하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기대하는 ETF라고 한 만큼 상위 10개 기업 집중도가 40%정도 된다. S&P5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S&P500 ETF인 SPY가 상위 10개 기업에 약 27%정도만 투자돼있는 것을 보면 MTUM은 꽤나 몰빵(?)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는 지금까지 성과는 어땠을지 Portfolio Visualizer로 백테스트 해볼 차례다. 

 

※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TUM 백테스트 결과 (S&P500 지수와 비교) 

출처 : www.portfoliovisualizer.com

2014년 부터 2020년까지의 결과를 백테스팅한 결과다. MTUM이 출시된지 6년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백테스트 기간이 짧은 것은 좀 아쉽다. 당여한 결과지만 MTUM이 SPY를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sharpe Ratio를 주요한 팩터로 활용하여 투자하는 만큼 역시나 SPY보다 Sharp ratio가 꽤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2015년 이후 급성장한 기업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출처 : www.portfoliovisualizer.com

 코로나 이전까지도 S&P500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고 코로나 사태 이후의 회복도 S&P500보다 월등한 모습이다. 물론 이 상승랠리가 언제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론 

 최근 잘나가는 미국 회사들만 모아놨으니 성과가 좋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만큼 과연 지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다만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현재와 같은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진다면 당분간의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상승장에서는 MTUM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액티브한 투자의 경우 그 성과가 언제까지나 지속되기는 어렵다. 결국 높은 상승 만큼 부진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투자의 전설 '故 존보글'에 따르면 결국 액티브한 투자의 성과는 시장수익률로 수렴하기 마련이다. MTUM에 투자하고자하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유동성을 즐기고 언제쯤 빠져나올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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