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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투자는 처음이라

힘든 주식시장을 대하는 자세, 과거 최악의 시기는 어땠을까? (지금 해야할일은?)

by BUlLTerri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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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 대비 약 20%가량 빠지면서 최악의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 코스피는 개별 기업들의 도덕적인 문제들까지 끊임 없이 붉어지며 주식시장은 더욱더 얼어붙고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장일 때는 언제까지나 호제만 들려올 것 같았는데 어제 그랬냐는듯 미스터 마켓은 변덕을 부리고 있다. 

 계좌가 파랗게 물들고 더이상 주식계좌를 보고싶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현재의 하락을 경험과 지혜로 축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오늘은 하락장일 때 살펴볼만한 몇가지 정보를 정리해봤다. 

50퍼센트 손해가 나면 몇퍼센트 이득이 나야 원금회복이 가능하지?

규칙1. 결코 돈을 잃지마라, 규칙2. 규칙1을 결코 잊지마라

 손실이 발생하면 원금을 회복하는 것은 꽤나 어렵다. 50%의 손실이 생겼을때 1차원적인 생각으로는 50%만 오르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그렇지가 않다.  

100만원의 50%손실 -> 50만원 

50만원이 다시 100만원이 되려면? -> 100% 수익이 필요하다.

 50%의 손실을 보면 본인의 시드머니가 줄기 때문에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0% 수익을 내야한다. 그래서 언제나 현금을 보유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투자해야한다. 그런데 말은 쉽지 실행하는 것이 정말 너무 어렵다. 장도 안좋은데 우울한 소리만 할 수는 없으니 여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억지로 넣어본다면 손실을 본상태에서 추가의 마이너스 손실은 떨어질 금액도 더 줄어든다는 점이다. 100만원에서 50%가 빠지면 50만원 손실이지만 이미 50만원을 손실본 상태에서 50%가 더 떨어진다고해도 25만원만 추가 손실이다. 

현금을 다 투입해서 이미 없다면 어떻게?

 본인이 투자한 주식이 개잡주가 아니라면 반드시 저항대가 강한 구간 전까지는 회복된다. 그때 본인의 주식 비중을 줄일지 아니면 지속홀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현시점에서 막연한 희망회로는 오히려 리스크할 수 있다. 본인이 투자가능한 투자기간과 투자금을 냉정하게 정리해서 손실을 보더라도 반등시 비중을 일부 줄일지 아니면 그냥 계속홀딩할지 결정을 내려야만한다. (적어도 최초 계획보다 많이 매수한 물량은 덜어내보자) 결론적으로 지금은 이미 손절타이밍이 늦었으니 반등시 손절을 고민해보자. 

 

과거 최악의 사례에서 배워보자 

-과거 미국/한국주식의 최악시기는 어땠을까?

출처 : https://www.pragcap.com/sp-500-market-bubble-history-041714/

 미국 한국 
1929년~1932년 최대공황
전고점대비 약 -90%  
회복기간 약 20년
1996년~1998년 (IMF 외환위기) 
전고점대비 약 -70% 
회복기간 3년8개월  
2007년~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 
전고점대비 약 -50%  
회복기간 약 4년 
2007년 ~2009년(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영향)
전고점대비 약 -70%회복기간 약 9년7개월  

 개별등락을 보면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하락이 심각하다. 하지만 그 모든 엄청난 폭락을 이겨내고 결국은 우상향하고 있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오히려 언젠가는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이 필요한 것 같다. 애

초에 우상향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최근의 리스크가 -90%, -70%까지 불러올 금융적인 리스크인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최근의 연준은 이미 과거 -90%를 경험해본적이 있는 노련함을 갖췄다. 

결론 

- 주식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자산임을 믿자

- 잡주가 아니라면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 반등하는데 이때 해당 주식이 내 평단까지 다시 올만한 종목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비중을 줄이든 그대로 보유하든 결정하고 실행하자. 

- 이번 하락장을 경험하며 후회했던 것이나(현금비중, 포트구성, 매수타점, Panic List준비 등) 느낀 점들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고 원칙과 기준을 세워 이를 반드시 지키자

 

 과거 사례에서 살펴봤을때 주식은 반드시 우상향하는 자산이다.(애초에 이런 믿음이 없으면 이런 글도 읽을 필요가 없고 주식에 투자해서는 결코 안된다.) 물론 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다만 그렇다고 멍하니 지켜만 봐서는 안된다. 최근 하락장이 마무리 되고 어느정도 반등이 나올 때 비중을 줄일지 아니면 그냥 홀딩할지 미리 결정해놓고 반드시 이를 실행해야한다. 그리고 과거 사례들을 공부해보면서 '패닉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하락장을 경험하며 후회됐던 것들을 기록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원칙과 기준을 세워서 반드시 지켜야한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와 투자를 응원합니다. 

 

※Panic List : 현재는 주가가 많이 올라서 매수하기 어렵지만 해당 기업의 이슈가 아니라 외부 리스크로 급격한 하락이 왔을 때 저점에서 매수해볼만한 우량한 주식들을 정리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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