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최근 변동성을 지속하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리인상이 단행될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서서히 방어적으로 구성해가는 것도 지속적인 투자를 가능하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서는 채권이나 금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변동성이 적은 배당 ETF의 비중을 늘려놓는 방법도 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다른 주식들에 비해 덜 하락하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공부해본 HDV는 블랙록의 배당 ETF로 배당지속 가능성이 매우 높고, 경제적 해자를 갖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다.
경제적 해자와 배당지속성에 투자하는 ETF 'HDV'
HDV는 ETF 운용에서 복잡한 고배당 수익률 노출을 제공합니다. 적격 증권은 각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두 개의 Morningstar 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회사를 다른 회사와 차별화하는 경제적 "해자"의 존재입니다. 이는 펀드가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TF MOAT는 고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두지 않고 이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미래의 자산과 부채의 비교입니다. 리츠는 제외됩니다. HDV는 배당수익률로 75개 종목을 목표로 합니다. 주식은 수익률보다는 지급된 배당금의 총 달러 금액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지급된 배당금의 총 달러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은 펀드가 더 큰 기업에 편향되도록 합니다. 반면 모든 단계의 합계는 고유한 부문 편향을 생성합니다. 전반적으로 HDV는 강력한 지속 가능성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 및 재구성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TF moat : VanEck의 Morningstar Wide Moat ETF
HDV는 배당수익률을 중점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기업에 치우쳐 있다. 몇가지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하면 경제적 '해자'를 고려한다는 점과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만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ETF라고 볼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배당 ETF에서 자주 등장하는 종목들이다. 다만 다른 배당 ETF들에 비해서 비중상위 종목에 대한 집중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종목수도 약 77종 정도로 일반적인 배당 ETF들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편이다. 시가총액이 큰 경제적인 해자가 있는 기업을 위주로 투자한 결과로 보인다. 과연 지금까지의 성과는 어떨지 살펴보자.
백테스트 결과 분석 HDV vs DGRW(위즈덤 트리의 배당성장ETF) vs S&P500
파란색 : HDV
빨간색 : S&P500지수(SPY)
오렌지색 : DGRW(배당성장 ETF)
테스트기간 : 2014년1월1일~2022년3월31일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성과는 S&P500지수 및 배당성장주 ETF에 비해서 좋지 않다. 다만 변동성은(STEDV) 매우 낮다. 다소 아쉬운 점은 코로나 시기때 최대낙폭(MDD)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배당지급과 낮은 변동성은 포트폴리오에서 수비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3%대의 높은 배당률과 지속적인 배당성향, 적은 변동성은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향후 경기와 주식 시장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HDV와 같은 종목을 포트에 일정비중 보유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예상치 못한 커다란 악재(EX 코로나)에는 생각보다 좋지 못한 방어력을 보여줬다. 최대낙폭(MDD)이 생각보다 큰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배당ETF 관련글 모음
'자본주의 바라보기 > ETF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이야기 - 국내기업을 포함한 전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0) | 2022.04.19 |
---|---|
ETF 이야기 -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 'MOAT' (0) | 2022.04.18 |
ETF 이야기 - 준수한 배당금을 매달 주는데 변동성은 매우 적은 저변동 고배당 ETF 'CDC' (0) | 2022.04.14 |
ETF 이야기 - 미국의 유명 대형 가치주에만 투자하는 ETF'IVE' (0) | 2022.04.13 |
ETF 이야기 -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2차전지테마 비교분석 (0) | 2022.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