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TAR 2차전지 액티브ETF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개인적으로 액티브 ETF를 그리 선호하지 않아서 투자에 대한 좋은 의견은 아니였다. 그래서 오늘은 2차전지 패시브 ETF 2종에 대해서 비교 분석해보았다. 2차전지 패시브 ETF는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2차전지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국내 2차전지 대표 ETF 2종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2차전지테마
배당지급(분배금) 비교 | |||
지급기준일 | 실지급일 | KODEX 2차전지산업 분배금액(원) | TIGER2차전지테마 분배금액(원) |
2021.04.30 | 2021.05.04 | 60 | 5 |
2020.04.29 | 2020.05.06 | 60 | 35 |
2019.04.30 | 2019.05.03 | 113 | 50 |
분배금 지급과 운용보수, 거래량 측면에서는 KODEX 2차전지산업이 TIGER에 비해 조금더 유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상장일은 TIGER가 1일 더 일찍 상장됐다. 투자아이디어는 사실상 동일하고 추종 지수가 각각 다른데 사실 추종 지수보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보유종목수는 KODEX가 25종 TIGER가 28종으로 TIGER 2차전지테마가 3종 더 많다. 상세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진하게 적혀있는 종목은 KODEX와 TIGER에 모두 포함된 종목이다. 사실상 KODEX의 종목중 5종목을 제외하고는 TIGER와 모두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듯이 2차전지 셀, 소재, 장비 기업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상위 비중 집중도는 92.22% KODEX가 월등하게 높다. TIGER도 76.3%로 꽤나 높긴하지만 KODEX는 사실상 상위 10개 종목에 몰빵돼 있다고봐도 무방하다. KODEX는 2차전지 셀업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TIGER는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같은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의 비중이 높다. 과거 성과는 어땠을지 살펴보자.
겹쳐있는 종목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과거의 차트는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다.
결론
2차전지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사실 TIGER나 KODEX나 큰 차별점은 없어보인다.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에따라 둘 중에 선택해서 투자해도 무방할 것 같다. 긴 시계열을 봤을때 성장하고 있는 산업분야임에는 확실하지만 대외 변수와 돌발 리스크들이 발생하여 시장이 하락할 때는 여지 없이 하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차트를 보지 않는 투자자도 있겠지만 긴 시계열로 차트를 늘여보고 저점에서부터 서서히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 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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