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이야기 - 국내기업을 포함한 전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열일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GOS이슈 및 외부 변수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는 미래에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주가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반도체'라는 산업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주 새롭가 상장한 반도체 액티브 ETF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국내 반도체 기업을 포함하 전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와 같은 저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전세계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출처 : https://www.soletf.com/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PR)
: 글로벌 반도체 기업 50종목을 편입하는 지수로 특히 한국기업은 10종목(지수구성 20%비중)을 편입하여 포지션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
 비교지수와의 상관관계 유지를 위해 투자신탁재산의 약 70% 수준에서 비교지수와 동일한 종목을 복제하여 투자하고. 투자신탁재산의 약30% 내에서 초과달성을 위하여 일정범위내에서 비교지수 구성 종목 이외의 국내외 반도체 벨류 체인 전반의 기업관련 종목 등에도 투자 예정

출처 : https://www.soletf.com/ 및 투자설명서 

 SOL의 반도체 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의 70%는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PR)'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고 나머지 30%는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액티브하게 운용된다. 70%는 패시브하게 30%는 액티브하게 운용되고 있는 샘이다. 국내 액티브 ETF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액티브 ETF의 경우 특히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운용방식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자.

출처 : https://www.soletf.com/ko/fund/etf/210908?tabIndex=3

​2022년4월19일 기준 현금성자산을 제외하고 총 47개 종목에 투자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국내 반도체 기업은 총 9종목이다. 상위비중 10개 종목의 전체 비중은 63.1%로 꽤나 집중 투자돼 있다. 

국내 기업 리스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DB하이텍, LX세미콘,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고영,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삼성전자, TSMC의 비중이 7%를 넘어가고 가장 높은 편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엔비디아나, TSMC, ASML의 비중이 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출처 : 키움증권 HTS

거래량은 다른 반도체 ETF들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편이다. 매우 아쉽다. 

출처 : 키움증권 HTS

 상장후 주가 움직임은 장초반에 급등/급락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변동성이 큰 편이다. 

결론

 거래량 및 종목 구성이 매우 아쉽다. 반도체 ETF의 경우 대체가능한 ETF가 매우 많기 때문에 딱히 차별점을 찾기 어렵다. 국내 종목과 해외종목에 모두 투자하고 있고 환헷지가 되지 않아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이점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트 구성이나 거래량, 상장 이후 주가 움직임등을 고려해봤을 때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에 투자해야할 엣지는 딱히 발견하기 어려웠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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