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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자와 돈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바꿔라 '머니'

by BUlLTerri 201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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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롭 무어 (ROB MOORE) 

 

 서른 살에 부와 성공을 거머쥔 젊은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기업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Progressive Property)를 포함한 여덟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롭 무어는 대학 시절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고, 파산한 알콜 중동자로 몇 년을 보냈으나, 머니 게임의 룰을 직접 경험하며 불과 3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

 

 이 책은 예전에 서평으로 썼던 '부의 추월차선 완결파 언스크립티드'와 유사한 점이 많다. 두 책 모두 경제적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짧은 시간에 부자가된 저자가 설명 해준다. 두 저자의 차이점은 '머니'는 영국 사람이고 부동산 사업을 통해 부를 획득했지만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는 미국 사람이고 리무진 대여 업체를 키워 매각하여 부를 키웠다는 점이다. 

 책의 내용에서의 차이점은 '머니'는 부자나 돈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깨는데 집중 하며 기업을 운영하고 돈을 어떻게 굴리는 지에 대한 설명에 치중한다. 또 부를 바탕으로한 '기부'를 통해 세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꿔갈 수 있다는 돈의 장점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돈이 많으면 오히려 불행해질 수 있다는 미신 아닌 미신이 퍼져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돈은 많은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많은 부는 기아와 가난을 해결할 수 있으며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이를 구호해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돈이 없어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후원하고 도울 수도 있다. 물론 돈을 잘못된 방법으로, 옳지 않은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불행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돈의 잘못은 아니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운영해야할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돈을 많이 갖게된 잘못된 행운이 가져온 불행의 결과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열심히 일하기'를 언급한다. 물론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서 부자가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벌어들인 소득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 돈 그 자체에 대해 빠삭한 지식이 있어야 부자가될 수 있다. 적어도 타인으로부터 '돈에 대해 이렇게나 많이 아는데 부자가 아닐 수가 없겠군'이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는 돼야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자에 의하면 돈은 무한한 자원이며 돈의 성질을 이해하고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면 저절로 돈이 흘러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글쎄 아직 나는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것을 의도하고 쓴 내용인지 아직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저 이 책을 구입한 독자들을 현혹하기 위해서 그럴듯하게 쓴 문구일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부자가되본적이 없으니 섯불리 그런 판단을 내리는 것도 잘못된 생각일 것이다. 

 '머니'는 확실히 돈, 부자에 대한 생각이나 관점을 바꿔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이 기업을 운영하거나 수익을 벌어들이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돈이나 부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꿔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저자가 몇번이나 실패하고 파산하며 겪었던 경험들을 우리는 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그 정도면 이 책에 매겨진 가격에 맞는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경험, 제품등을 제공해주고 그에 걸맞는 돈을 받는 것 사실 이것이 돈을 버는 기본적인 원리이다. 말은 쉽지만 역시나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렵다. 



추천지수 : ★★★★☆ 


개인적으로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보다는 이 책이 좀더 객관적이고 실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손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과 상황이 많은 다른 영국의 작가가 쓴 책이므로 이런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고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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