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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저베타 종목에 투자하는 ETF 'BTAL' (Feat. S&P500하락대비 ETF)

by BUlLTerri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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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관련 뉴스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너무도 많은 시장 리스크들이 산재해 있고 좋은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은 작은 호재라도 나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세다. 코로나이벤트때처럼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럴때일 수록 시장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하락장을 온전히 경험해보는 것이 투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오늘은 Low Beta 종목은 매수하고 High Beta 종목은 매도하는 액티브 ETF BTAL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베타는 쉽게 얘기해서 시장과의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베타가 1인 주식은 주식시장이 10%오르면 동일하게 10%오르고, 시장이 10%깨지면 동일하게 10%깨진다.

저베타종목군매수-고베타종목군매도 롱숏 ETF 'BTAL'

출처 : ETF.com
출처 : ETF.com

BTAL은 시장 중립 전략을 통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관리합니다. 이 펀드는 다우존스 미국 지수에서 리츠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000개를 목표로 합니다. 펀드의 시장 중립적 접근 방식은 명목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을 상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BTAL은 각 섹터의 주식을 베타로 순위를 매기고 개별 주식은 해당 섹터 내에서 동일한 가중치를 갖습니다. 전반적으로 롱 로우 베타와 숏 하이 베타는 동일한 달러 상쇄 노출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될 수 있습니다. BTAL은 때때로 스왑을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단기 노출을 위해 파생 상품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주식에서 직접 공매도 포지션을 취합니다. 따라서 펀드는 비용 비율로 단기 이자 비용을 보고합니다. 이는 순전히 스왑 기반의 롱-숏 펀드가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단, 숏 이자 비용은 두 경우 모두 수익에 도달합니다. 2022년 2월 14일 이전에 이 펀드는 동일한 전략에 따라 Dow Jones U.S. Thematic Market Neutral Low Beta Index를 추적했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BTAL은 고베타종목은 공매도하고 저베타종목은 매수하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ETF다. 또한 마켓뉴트럴전략을 추구해서 시장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변경한다. 마켓뉴트럴전략은 일반적으로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전략으로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지만 BTAL은 주식만 가지고 동일한 전략을 실행한다고 이해하면된다.

 롱숏전략을 취하고있는 ETF인 만큼 상세한 포트폴리오는 공개돼 있지 않다. 개별종목의 펀더멘털이나 섹터보다는 'BETA'만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 때문이다. 백테스트 결과를 살펴본다면 BTAL에 대해서 오히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백테스트 결과분석 BTAL vs SPY(S&P500) 

파란색 : BTAL

빨간색 : S&P500

테스트기간 : 2012년1월1일~2022년6월30일 

※과거의 결과는 테스트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미국시장과 연관성을 나타내는 market Correlation이 -0.65다. 미국장이 좋을때 오히려 안좋고 미국장이 안좋을때 오히려 좋다는 소리다. 과거 백테스트 결과를 봐도 S&P500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S&P500지수가 좋지 않으니 BTAL의 경우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장기적인 주가움직임을 보면 우상향한다기 보다는 지속해서 횡보하는 모양세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백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BTAL의 경우 시장과의 연관성이 매우 낮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장이 좋지 않을때 BTAL에 일부 투자해서 포트폴리오의 손실을 줄여줄 수 있다. 다만 BTAL의 경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포트폴리오내에서 변동성을 줄이고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자산분배 관점에서 투자해야지 BTAL에 많은 비중을 투자해서는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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