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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이색 신규상장 ETF'FEMA'

by BUlLTerri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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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경우 정부 정책이나 지원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는 장점과 단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부의 정책이나 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기업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ETF를 통한 분산투자라면 재무적인 리스크나 정책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다소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관련 ETF를 공부해봤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 'FEMA' 

출처 : ETF.com

FEMA는 허리케인, 산불, 홍수 및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복구를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이 펀드는 대만이나 한국에 상장된 종목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상장된 모든 주식 및 예탁금 영수증의 지수를 추적합니다. 이 지수는 ice가 분류한 하위산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위 산업체계를 기반으로한 지수구성에는 주택개량, 전기 부품 및 전력 장비(예: 비상/예비 발전기 및 배터리 개발 및 생산)그리고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키워드 조회수에 따라 지난 5년내 자연재해 구호 또는 완화를 지원하는 정부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는 다양한 방위 계약자,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및 부품, 산업 대기업, 통신 장비 또는 서비스를 제외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동일하게 가중치가 부여되고 재조정됩니다. 지수 재구성은 매년 3월에 수행됩니다. 포트폴리오의 1/3까지 주식 대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금은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와 연관되거나 보증되지 않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의 예방 및 복구는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다만 관련 산업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정부정책과 연관이 크고 폭발적인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규모와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FEMA에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자연재해 피해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재해가 2019년 14건, 2020년에는 22건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자연재해 예방과 복구 산업에 미국 정부가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릴만한 데이터다. 

출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그럼 보유종목을 살펴보자. 

출처 : ETF.com

 국가비중은 역시 미국이 가장 높다. 그밖에 영국, 캐나다, 일본순으로 구성돼있다. 투자 섹터의 경우 산업, 제조, 리테일, 기술서비스, 유틸리티 순으로 구성돼 있다. 상세포트폴리오는 현금을 제외하고 총 6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위비중 10개 종목의 전체 비중은 약 19.02%로 꽤나 분산투자돼 있는 편이다. 

출처 : https://procureetfs.com/

 각각 종목의 비중이 모두 높지 않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내용은 크게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상위 비중 3개 종목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살펴봤다. 

종목 내용 국가 비중
FUJITSU 국가, 기업 대상 정보시스템 구축  일본 2.33%
ENGHOUSE SYSTEMS LTD 화상 컴퓨팅(visual computing)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제공 캐나다 2.11%
ARTESIAN RES CORP 물, 폐수, 델마바 반도(미국 동해안의 반도)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미국 1.87%

상장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종목이라 백테스트는 의미가 없다. 과거 주가 흐름은 S&P500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결론

 미국의 정책과 재해 상황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ETF다. 따라서 미국에서 발행되는 여러가지 원문의 데이터를 능숙하게 해석하고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투자해야하는 ETF로 보인다. 무지성으로 분할매수하거나 모아가기에 좋은 ETF는 아니라는 의미다. 다소 난이도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부를 한 뒤에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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