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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선진국 내 펀더멘털이 튼튼한 대형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GDIV' (Feat, 사실은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by BUlLTerri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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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IV는 상장된지 2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신규 상장 ETF다. 운용사는 ORIX Corp로 일본회사다. 시가총액은 약 3조정도이며 일본내에서는 시총 50위 정도다. 헌데 해당 ETF의 홈페이지링크를 클릭해보면 'Harbor'라는 자산운용사로 넘어간다. ORIX 홈페이지에서 조사해보니. ORIX가 Harbor Capita Advisors라는 자산운용사의 지분을 100%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출처 :https://www.orix.co.jp/grp

 결과적으로 GDIV를 직접적으로 운용하는 회사는 Harbor Capital Advisors는 미국 자산운용사다. Harbor Captial Advisors는 운용규모가 엄청나게 큰 회사는 아니지만 업력이 35년정도된 나름 오래된 회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하고 거대한 자산운용사가 아니기 때문에 운용회사자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있기는 하다. 자 그럼 GDIV에 대해서 알아보자. 

선진국에 투자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ETF 'GDIV '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GDIV는 배당금 지급 이력과 배당 성장 잠재력을 모두 보여주는 미국 및 해외 선진 시장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대상으로 장기 시세차익을 추구합니다. 이 펀드는 모든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산된 30~50개의 대형주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관리하고 해외(미국외의 선진국) 익스포저는 펀드 순자산의 35%로 제한합니다. 선택 과정에서 적격 증권은 수익, 잉여 현금 흐름, 가치 평가 및 자본 우선 순위 반환을 포함하는 펀더멘털 기준을 기반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상향식 접근(bottom-up) 방식을 사용하여 식별됩니다. 증권은 또한 뛰어난 수준의 대차대조표, 우수한 자본 관리, 일관된 잉여 현금 흐름 생성 및 배당금 증가 이력과 같은 특정 양적 및 질적 특성을 포함해야 합니다. GDIV는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Westfield Capital Dividend Growth Fund에서 자산이 1억 4,800만 달러인 ETF로 전환되었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약 
==> 선진국 대형 배당주에 투자 ,선진국 내 대형배당주 중 이익, 잉여현금흐름, 벨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투자 

 ETF설명에 선진국 시장에 투자한다고 나와있는데 보통 이런 경우 유럽시장의 비중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헌데 GDIV는 말로는 선진시장에 투자한다고하지만 사실은 거의 97%가 넘는 비중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외의 시장에 투자하는 비중은 35% 밑으로 제한하고 있다. GDIV는 사실상 미국에 상장된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바텀업 액티브 ETF라고 할 수 있다. 해당 펀더멘털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배당성향이나, 벨류에이션 평가를 적용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출처 : ETF.com

 실제로 국가별 투자비중을 보면 미국이 97.23%로 압도적이다. 이걸 선진마켓이 투자하는 ETF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액티브 ETF다보니 본인들이 설정해놓은 기준에 부합하면 최대 35%까지는 선진국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설명을 해놓은 것 같기는 하다. 

출처 : ETF.com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애플,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 존슨앤 존슨과 같은 유명 미국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의 성과도 살펴보자. 

출처 : 구글파이낸스

 최근 성과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Y와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VEA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펀더멘털이 뛰어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다보니 하락장에서의 방어력이 좋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개월정도로 짧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크게 신뢰도는 높지 않다. 

결론

 펀더멘털 기반의 액티브 ETF라니 내용 자체는 솔깃하다. 다만 '액티브'한 운용방식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장기적인 투자를 추구한다면 운용자에 다라 성과가 들쭉날쭉할 수 있는 '액티브'투자 보다는 '패시브'투자가 더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용사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과거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몇년은 지켜본후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미국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는 GDIV말고도 엄청나게 많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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