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K는 S&P500 에 있는 기술 대형주에 투자하는 ETF다. 4차산업이라는 변곡점에 와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술주에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회사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보유한 회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 같다. XLK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비중이 높은 ETF다. 마이크로소프트(약200달러)와 애플(약300달러)의 개별주가가 꽤나 높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XLK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XLK 설명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기술주 부분에 광범위하게 투자하지만 S&P500 포트폴리오자체와는 거리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뒤에 언급할 예정이긴 하지만 실제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비교해보면 성과가 꽤나 차이가 난다.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XLK에 대한 내용을 좀더 설명해보자면 XLK는 안정성이 높고 규모가 큰 기술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의외로 금융회사나 텔레콤회사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 관련해서는 어차피 미국 100%라서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 보유 섹터를 살펴보면 상위 3개 섹터가 전체의 90%를 넘는 것을 볼 수 있다. 컴퓨터, 핸드폰, 반도체,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에 엄청나게 치중된 포트를 보여준다. 상세 회사로는 섹터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시스코등이 있다. 사실 상위 1위와 2위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4%미만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Visa를 4%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기술로 갈거면 차라리 인텔이나 엔비디아 비중을 늘리는게,,,) 자 이제는 이녀석의 과거 성과를 비교 분석해볼 차례다.
XLK 20년간의 성과 분석
분석 툴로는 편리한 Portfolio Visualizer를 이용했다. XLK는 20년 정도된 꽤나 오래된 ETF라 Portfolio Visualzier로 분석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앞서 언급했던 SPY와 비교분석을 해봤는데 2000년에서 2019년사이에서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 기술에대한 관심때문인지 코로나사태 이후로는 SPY를 뛰어넘어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수추종 ETF의 경우 꾸준히 시장의 수익을 모두 취할 수 있기에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특정 섹터에 집중된 ETF의 경우에는 트렌드나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투자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수추종 투자에 비해 다소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최대 MDD -80%) 반면에 오를때는 확끈(?)하게 오르기도 한다.(Best year 66.14%)
XLK에 대한 개인적 의견
XLK는 1999년도에 출시된 꽤나 오래된 ETF고 유명한 회사에서 운용중이기 때문에 거래량이나 신뢰도 면에서는 꽤나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특정 섹터에 치중된 ETF에 대한 투자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장기투자 성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너무 트렌드한 주식들은 언젠가는 또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알파(시장 보다 높은 수익률)를 추구할 생각도 없고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신중히 스스로 공부해서 합시다. 모두 성투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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