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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전세계 항공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해보자 'JETS' ETF

by BUlLTerri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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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버핏의 성과

 최근 항공주들을 손절한 버핏에 반해 용감하게 항공주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있는 개미 투자자들이 눈에 띈다. 버핏의 엄청난 과거 실적들을 보면 버핏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것이고 더 넓고 장기적으로 판단한 결과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쨌든 단기적으로는 개미들이 항공주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세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Group)같은 경우 한달세에 95%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공부도 할겸 전세계 항공관련 회사들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인 JETS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전세계 항공산업에 투자해보자 'JETS'

jets의 평소 배당률은 3%대이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로 배당률이 급감했다.

 

 JETS는 전세계 여객, 항공기 제조업, 공항 및 터미널 관련 서비스 회사 투자한다. 우리가 항공사를 생각할 때 연관하여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관련 산업들에도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다만 시가총액과 승객부하(Passenger load)지수에 따라 약 70% 비중을 미국 대형 여객 항공사에 투자한다. 운용사는 US Global Investors 라는 회사인데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다. 아래 긴 영여내용은 JETS에 관해 설명한 내용인데 밑줄친 부분을 보면 운용보수가 다소 비싼데 항공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라는 내용이다. 

 실제로 운용보수가 0.6%로 ETF치고는 꽤나 비싼 편이다. 사실 운용사도 안유명해보이고 연보수도 비싼 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버핏이 추천해서 유명해진 S&P 500 추종 ETF인 VOO와 비교해도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게 최근 이슈로 급증한 것인지 원래 꾸준히 증가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상외로 엄청나게 많이 거래가 되는 것 같다. 1주당 대략 18달러정도로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배당률 같은 경우에는 ETF.com에 나오는 자료로는 3%로 표기가 되지만 최근 배당을 검색해보면 1%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로 배당컷을 선언한 항공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럼 이제 ETF의 상세 보유종목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ETF.com에서 검색해보니 앞서 ETF 설명에서 언급한 것보다 미국 비중이 더 높은 것 같다. 거의 80%가 미국에 치중돼 있는 모습이다. 보유 섹터에서는 당연히 항공관련산업이 80%를 넘어간다. 눈에 띄는 부부은 방산관련 산업도 5%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방산관련 산업에서도 항공기가 빠질 수 없기 때문인 것 같긴하다. 

 보유 비중 상위 3개 회사에는 최근 급등한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Group, In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 Co.) 그리고 민간 항공 운송업체인 유아이티드 에어라인 홀딩스(United Airlines Holdings, Inc.)가 있다. 최근 한달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90%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이를 가장 많이 보유한 JETS도 급등했을 것으로 보인다. Portfolio Visualizer는 최근 1~3달의 결과는 도출되지 않아서 이번에는 Investig.com에서 성과를 검색해봤다. 

 JETS는 2015년에 출시된 비교적 신생 ETF라서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전체적인 성과 자체는 SPY가 훨씬 앞서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저점에서 JETS를 매수한 사람들은 최근 급등새로 인해서 SPY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가져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항공주같은 경우 대표적인 경기 순환주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다시 진정되고 나면 본래의 가치로 회귀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개별 항공주들을 분석하기 어렵다면 현시점에서는 JETS를 일정부분 포트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긴 한다. 

 

※본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신중히, 스스로 결정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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