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RV는 자율주행 차량,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과 같이 자율 주행 섹터 전반에 투자한다. 전세계 자율 주행 및 전기차에 관련된 거의 모든 회사에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포트폴리오 보유 종목은 매년 점검하고 반년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한다.
2019년 4월에 출시돼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자율 주행 시장의 성장성을 확신한다면 포트에 편입시켜볼만한 ETF인 것 같다. 자 그럼 상세 보유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자.
ETF 분석 내용에 보면 이머징 마켓도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돼 있는데 역시나 한국, 중국이 포함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테슬라 때문인지 가장 많은 비중은 역시나 미국이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독일도 10%가 넘는 비중으로 보유비중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세 보유 종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지멘스'라는 인덕션으로 유명하다. 지멘스는 유럽 최대의 복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동차 및 제어, 에너지, 전력 발전, 철도, 의료와 같이 꽤나 규모가 크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사업부문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상세 기업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테슬라, 퀄컴, 엔비디아, 애플이 1위부터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삼성전자, 구글, 도요타, 지맨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다임러 AG가 순서대로 그 뒤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 종목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자율주행차량이라는 섹터를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 기업들이 포함된 ETF라고 할 수 있겠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미래에 핵심 기술력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거기서 좋은 성과를 낼지 확신이 없다면 IDRV를 일부 보유하는 것도 나쁜 전략은 아닌 것 같다. 물론 굳이 IDRV를 매수하지 않더라도 해당 섹터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IDRV가 어떤 종목들을 보유하는지 지켜봤다가 그 중에서 내가 별도로 개별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 출시 기간이 너무 짧아 백테스트에는 큰 의미가 없어서 생략했다. 바로 결론으로 넘어가자.
결론
장점 | 단점 |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ETF |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연보수 |
미래 유망 섹터에 투자하는 ETF | 신규 ETF라 데이터가 적다. |
자율주행 관련 전세계에 투자해볼 수 있다. | 지나치게 광범위한 투자범위 |
미래의 성장성을 보고 오래 들고갈 생각이 있다면 적은 비중으로 보유해볼법한 ETF이긴 한 것 같다. 다만 현 시점에서 볼때 지나치게 광범위 하게 투자돼 있어 자신이 원하지 않는 회사에 투자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좀 아쉽다. 자율주행 섹터에 어느정도 관심은 있으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특정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IDRV 보유 종목들을 분석하여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접근이될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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