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빅 데이터, SNS 등의 첨단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출처 : 위키백과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고 한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사실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는 않는다. 핀테크 기업을 열거해보면 아마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핀테크 관련 국내 기업 및 서비스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 페이코, 토스, 카카오페이
P2P 대출
- 테라펀딩, 렌딧
금융상품 추천
- 뱅크샐러드, 크레딧카르마
로보어드바이저(자동포트폴리오 관리서비스)
- 불릴리오, 에임
간편결제와 송금에서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까지, 금융관련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에게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핀테크'라고 할 수 있겠다.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인 'Statista.com'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핀테크의 총 거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중에 있다. 연간 약 20%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비대면 핀테크 서비스의 중요성으 부각되면서 핀테크 산업의 확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아크 인베스트에서 출시한 핀테크 ETF인 'ARKF'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아크 인베스트는 총 6개의 액티브 ETF와 2개의 지수추종 ETF를 운용중에 있는데 ARKF는 그중 하나인 액티브 ETF다.
※참고로 아크인베스트에서 출시한 모든 ETF에 대해 조사해두었으니 궁금한 투자자는 이 글 하단에 있는 링크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아크인베스트의 핀테크 ETF 'ARKF'
아크인베스트는 '캐시우드'가 이끄는 액티브 전문 ETF운용사로 '테슬라'에 많은 비중을 투자하여 코로나 사태이후 3배가 넘는 엄청난 수익률을 거둔 자산운용사다. 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성장기업에 투자하는데 개인적으로 성장주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크인베스트가 투자하는 주식들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상세한 내용은 ETF.com에서 알아보자.
ARKF는 핀테크 혁신이라는 주제를 따르는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ETF로, 발행자가 금융 부문의 작동 방식을 잠재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적으로 활성화된 신제품 또는 서비스의 도입으로 정의합니다. 이 펀드는이 주제 내에서 (모든 시가 총액의) 기업의 국내외 주식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투자방식의 몇 가지 예로는 거래 혁신, 블록 체인 기술, 위험 변환, 무마찰 자금 조달 플랫폼, 고객 대면 플랫폼 및 새로운 중개자가 있습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ARKF는 핀테크 관련 전세계 기업에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번역이 어색할 수는 있으니 ARKF가 투자하는 핀테크 관련 주제들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어떨지 확인해보자. ARKF는 액티브 ETF라서 종목 구성과 비중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 오늘 작성한 내용은 2021년 7월7일 기준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ETF.com에서 공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아크인베스트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서로 달라서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ARKF는 총 44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47.72%를 차지한다. 그중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5개기업만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역시 핀테크 회사에 투자하는 ETF답게 전자상거래와 온라인,모바일 결제 회사들이 많이 보인다. 워낙 유명하고 선도적인 기업들만 포함돼 있는 편이라서 포트폴리오 구성에 딱히 이견은 없다. 이제 백테스트 결과를 살펴볼 차례다.
백테스트 결과 공유 ARKF vs QQQ(나스닥지수)
기간 : 2020년1월1일~2021년6월30일
파란색 : ARKF
빨간색 : QQQ(나스닥지수)
테스트 기간이 고작 1년밖에 되지 않아서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를 바란다. 액티브 ETF답게 지수보다 훨씬 앞서는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2월~6월사이 테이퍼링 이슈로 성장주들이 지지부진했던 기간이 있는데 역시 ARKF도 해당 기간에는 성과가 그리 좋지 않다. 해당 기간에 한해서는 오히려 QQQ보다 좋지 않은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변동성과 최대낙폭은 크지만 그만큼 성과가 좋을 때는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액티브 ETF로서 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낸다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2월~6월사이의 부진에서 알 수 있듯이 확실히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RKF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연준의 금리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련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를 노리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전략일 것 같다. 핀테크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라면 ARKF는 확실히 매력적인 ETF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아크인베스트의 다른 모든 ETF에 대한 글 링크 (ARKX, ARKG, PRNT, ARKQ, ARKW, ARKK, IZ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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