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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뱅가드의 대형주 헬스케어 ETF 'VHT'

by BUlLTerri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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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researchgate.net/

※Source: Frost and Sullivan, LSI Financial Services, Deloitte, Aranca Research)

 

 헬스케어 섹터가 매년 성장할 것이라는 자료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단순한 논리로 생각만해봐도 헬스케어 시장은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고령인구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만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경우 재무제표가 우량하지 않은 기업이 많고 주가 흐름의 변동성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개별주 투자는 쉽지 않다. 그나마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들은 재무제표가 우량하고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미국의 개별 헬스케어 기업들은 영어가 능통하지 않은 이상 리서치하기가 쉽지 않다. 의학관련 용어들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대형주 헬스케어 ETF인 'VHT'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대형주 헬스케어 ETF는 개별주에 대한 공부가 필요 없고 해당 시장의 성장성 자체에 투자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영어를 잘 몰라도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운영되는지만 이해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뱅가드의 대형 헬스케어 ETF 'VHT'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VHT는 미국의 의료 회사에 광범위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VHT는 광범위하게 정의된 헬스케어 투자 스페이스에서 여러 산업에 걸쳐 있는 헬스케어 회사를 보유합니다. 펀드의 큰 바스켓은 전체 시장 유니버스(universe)에서 비롯됩니다. VHT는 그룹 기업이 지수 가중치의 25%를 초과하지 않고 지수 가중치가 5%를 초과하는 발행인의 총 가중치가 포트폴리오의 50%로 제한되도록 규제된 투자 회사에 한도를 적용하여 보유를 다각화합니다. 모든 Vanguard 펀드와 마찬가지로 VHT는 보유량이 매월 발행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제한적입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Universe : 투자대상을 의미함
출처 : ETF.com

 VHT는 헬스케어 관련 광범위한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개별 기업의 가중치를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산투자 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총이 높은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섹터는 헬스케어장비, 제약, 헬스케어 프로바이더 & 서비스, 생명공학으로 이뤄져 있다.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보유종목은 약 503종으로 상위 비중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40%를 넘게 차지한다. 확실히 상위 비중에 보이는 기업들은 유명하고 규모가 매우 큰 기업들이다.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개인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들보다는 시총이 크고 안정적인 기업을 더 선호한다. '모더나'처럼 작지만 엄청나게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주는 기업들도 있긴 하지만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이다. 투자 수익이란 내가 감당하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좋아야하는 것이지 결과적으로 돈을 벌었다고 해서 좋은 투자가 될수는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과거 주가 흐름을 살펴봤다. 

기간 : 2005년1월1일~2021년6월30일

파란색 : VHT

빨간색 : S&P500지수 추종 (SPY)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백테스트 치고는 사실 15년정도의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과거의 테스트 결과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 참조만 해주기를 바란다. 전반적으로 VHT의 성과는 훌륭하다 S&P500지수대비 훨씬 아웃퍼폼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지표에서 S&P500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의외로 변동성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운용보수도 0.1%면 꽤나 저렴한 편이다. 

결론 

 헬스케어라는 섹터의 엄청난 성장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참고로 VHT이외에도 블랙록의 대형주 헬스케어 ETF인 'IHF도 있는데 이 또한 VHT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IHF는 연보수가 0.44%로 꽤나 높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헬스케어 대형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VHT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Buy and Hold 전략으로 VHT에 투자하고 싶다면 단기 눌림목을 기다렸다가 저렴한 가격에서 차곡차곡 모아가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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