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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무난한 기술주 투자를 위한 동일가중 ETF 'RYT'

by BUlLTerri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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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매번 특정한 테마에 특색있는 ETF들만 다루다보니 기본을 잊는 것 같아서 오늘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중간 어딘가의 성과를 내는 무난한 기술주 ETF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꾸준한 혁신과 성장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미국의 기술주들을 선호한다. RYT는 S&P500의 기술주 섹터의 주식들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상세한 내용은 ETF.com에서 살펴봤다. 

출처 : ETF.com

RYT는 대규모 기술 회사에 대한 광범위한 적용 범위를 제공하지만 균등 가중치 체계는 시장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갖지 않도록 합니다. 순수한 시가 총액 벤치마크는 기술 산업의 메가 캡인 상위 대기업들에 많은 투자를 할 것입니다. 대신 RYT는 전체 자산의 일부만 상위 10개 보유 자산에 할당합니다. 이는 반도체에 대한 비중확대 및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에 대한 비중축소와 같은 섹터 기울기를 생성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RYT는 S&P500 기술 섹터의 74개 종목에 1.1%~1.56% 비중으로 분산투자한다. 상위비중 10개 종목과 비중 하위 10개종목과의 비중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1종목당 비중이 아무리 커도 1.56%이고 아무리 작아도 1.1%이기 때문이다. ETF설명서에는 반도체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와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에 대한 비중축소가 있을 수 있다고 나오는데 이는 RYT포트폴리오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대비 RYT의 포트폴리오 비중에 대한 이야기다. 즉 S&P지수 구성 대비 반도체 비중이 다소 높다는 의미이지 RYT의 포트폴리오가 반도체 위주로 구성됐다는 소리는 아니다. 아래 RYT의 섹터 비중을 봐도 소프트웨어 IT가 42.61%로 가장 많고 반도체가 26.56%로 그 다음인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ETF.com

 상세 종목 구성을 살펴보자. 그나마 비중이 높은 상위 비중 10개 종목만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Enphase Energy, Inc.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미국 에너지 기술 회사
Fortinet, Inc. 미국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회사 
Monolithic Power Systems, Inc. 고성능 통합형 전력 솔루션 전문 회사
ServiceNow, Inc. 기업 운영을위한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관리하는데 도움이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Apple Inc.  에어팟, 아이맥, 맥북, 맥 프로, 홈팟 등의 하드웨어와 iOS, iPadOS, macOS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계, 디자인하는 기업
Paycom Software, Inc. 미국 온라인 급여 및 인적 자원 기술 제공 업체
Tyler Technologies, Inc. 미국 공공 부문에 가장 큰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Adobe Inc. 어도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
PayPal Holdings Inc. 온라인 송금을 지원하며 수표나 우편환같은 전통적 종이 방법에 대한 전자적인 대안의 역할을 제공하는 전 세계 온라인 지불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
Autodesk, Inc. 아키텍처, 공학, 제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이용을 위해 2차원, 3차원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다국적 기업

※출처 구글 검색 

 

 상위 비중 10개 기업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성격의 기업들이 많다. 미래에는 물리적인 자산보다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과 같은 디지털 자산들이 더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테크 기업 중심의 RYT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해가 된다. 과거 성과도 살펴봤다. 

백테스트 결과 비교 RYT vs SPY vs QQQ 

기간 : 2007년 1월1일~2021년6월30일

파란색 : RYT

빨간색 : SPY(S&P500지수)

노란색 : QQQ(나스닥지수)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앞서 언급한대로 RYT는 QQQ와 SPY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성과를 보여준다. 꾸준한 우상향에 적당한 변동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거래량이나 연보수 측면에서도 엄청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무난무난한 모습이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출처 : 구글뉴스검색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제 규제 이슈가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성과 부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줄 것으로 믿고 있긴 하다. 그럼에도 정부의 규제 이슈는 주가 하락을 피하기 어려운 큰 악제임에는 분명하다.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제 규제 이슈가 신경쓰이는 투자자에게는 RYT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중이 다소 적기 때문에 반독점 규제 이슈의 영향도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RYT는 지수대비 변동성이 다소 큰 ETF이기 때문에 외부 이슈로 주가가 크게 흔들렸을때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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